(종주산행)설악산 : 한계령~서북능선~끝청~중청대피소

산속 대피소에서 직접싸들고간 음식들을 만들어 먹는 재미는  참 좋습니다.

지난번  지리산때도 그랬지요  맑은 공기와  힘든산행 덕분으로  밥과 술은 그야말로 보약 같습니다.

설악산 종주를 혼자 가려고 준비하다가  누군가와는 같이 가는것이 좋을듯하여..

조차장.강부장.장군들을 꼬셔서 4명이 갑니다.

각자 서로 모르는 분들이죠  나만 다 알고....  구성이 잘됬을지,,,,,,,

동서울터미널에서 미리 예매한 한계령가는 고속버스를  8시30분에 탑니다.

모두들 늦지 않게 오고  소풍가는 맘으로  출발!!

오늘 산행의 코스는 

한계령~서북능선~끝청~중청대피소~대청봉~희운각대피소~공룡능선~마등령~비선대~설악동

첫날은 6시간  둘째날은 8시간 예상하고  갑니다.

한계령에 오전11시경 도착하니  비가 많이 오네요.... 점심을 식당에서  매식하고  12시에 출발합니다.

총연장23Km정도 되니 그리 쉽지는 않을듯 하군요!

또 공룡능선은 2년전에 다녀오긴 했어도 너무 힘들어 경치감상을 제데로 못하여  다시 가고 싶었습니다,...

그때는 무박으로 갔으니  더더욱 힘들었지요.

한계령에서 대청봉까지  8.3Km이니 6시간안에는 도착할수 있을것 입니다.

한계령삼거리 도착!

대략 2시간정도 걸렸구요,,, 계속 오르막이라  시작부터 숨이 턱에 차네요.

좌회전하면 귀떼기청봉  우회전하면  대청봉입니다  우리는 우회전...... 이제부터는 능선길이라 비교적 쉬운듯!

 

 

 

 

 

 

 

 

 

나무가 멎지지요

 

아쉬운것은 운무 때문에 전망을 전혀 볼수없다는것이죠!!

 

 

 

어느 시골에 오솔길 마냥  아무 생각없이  걷기 딱 좋은 오솔길입니다.

살아있는 아치나무!!

끝청봉 도착!! 오후 5시 정도 되었습니다!

 

 

끝청갈림길!!

중청대피소도착!! 6시가 조금 않되어 도착하였습니다.

미리예약해둔 대피소 자리를 배정받고.  장당천원하는 모포도 빌립니다.

지리산과 달리  중청은 남녀분리하지 않고 그냥 아무렇게나 하드라구요.

이날따라  아이들도 많아서  상당히 시끄럽고 부산하여  제데로 숙면하지 못하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