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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산행) 옹진 자월도 국사봉(166m)

아름다운청년 2014. 6. 14. 09:57

지난주에는 대이작도를 다녀왔으니 이번에는 잘알려지지않은 섬"자월도"에요.

대이작도에 비하면 섬도 크고 대부도에서 가깝기도하고요,,

 

방아머리선착장에 가까이 사는것도 복이구나 하는 생각을하며

집(시화신도시)에서 아침7시반 출발....

 

지하철4호선 오이도역에서는 790번(영흥도행) 안산역에서는 123번(탄도행)을 타고

시화방조제를 건너자마자 내리면 된답니다.

대부도안내센타(시화방조제를 건너 500m만가면 있음) 건너편 공원에 주차를하고

여유있게 선착장까지 걸어갑니다.

자월도에 정상이 "국사봉"이라니 올라 바야죠....

 

6월에는 주말에 두번 운항는데 아침 8시에 출발합니다.

1박2일 코스로 많이들가는지 가는배는 만석인데 오후에 나오는 배는 널널한듯...

.

선착장에 도착을하니 연무가 깔려있네요.

멀리 대이작도 가는배와 덕적도 가는배가 시간이 지났는데도 들어오지 않고 대기하고있어요.

아마도 안개 걷히기를 기다리는듯,,,,,,

 

한시간을 기다린후 드디어 출항.......

자월도는 대부훼리2호...

자월도를 거쳐 덕적도까지......

이미 야생성을 상실한 갈매기들이 때를 지어 배를 따라옵니다...

애들은 아마도 고기잡는 법은 이미 잊어버렸을것 같에요/ㅎㅎ

 

어찌 손에 들고있는 새우깡을 그리 잘 낚아채는지........환상적입니다.

가끔 조준을 잘못해 손꼬락을 무는 놈들도 있지만 ..

한시간20분만에 자월도 도착!

정말 한적하군요..

본격적인 피서철이 아니라 그렇겠죠!!!

여름에는 방을 구하지 못할정도로 사람이 많이 온다네여..

 

아하!!!! 대이작도.소이작도.승봉도 가 모두 자월면이구만.....

일단 길을 물어 왼쪽으로 길을 따라 접어듭니다..

바로 아름다운 해변이 나오는데 "장골해변"입니다

물도 맑고,......

 

장골해변 중간쯤 아주 작은 이정표가 있네요.

기냥 지나치기 쉬운데.........

드럼통 같은데다 써논것도있고요.....

200m도 안되는산 등산이랄것도 없지만 올라가봅시다.......

 

우리가 내린 선착장이 "달바위선착장"이구나.....ㅎㅎㅎ

작고 아기자기한 산이어서 사람의 발길이 적은지 산딸기가 지천입니다.

한20분 산딸기를 따면서 가니 임도와 만납니다.....

 

왠 돌무더기....

 

채 한시간이 안되어 "국사봉"도착

"국사봉"이라는 산이름 참 많습니다.

소백산에도. 청계산에도. ........

"큰말해변"이  아름다웁고 한적하게 내려다보이네여....

 

국사정!!

국사정에서 잠깐 막걸리 한잔하고 계속 직진하여 면사무소 방면으로 하산....

 

임도와 또 만나고.....

큰말해변에서는 해변은 뜨겁고  물은 차가워..

바닷물이 들어오며  물안개를 피우고 있어요///..

멋진데...

 

30분정도 내려가니 자월면사무소....

너무 이른 하산인데.....ㅎㅎㅎㅎㅎ

큰말해변.......

 

 

 

 

 

10시반쯤 자월도에 들어와 산행하고 매운탕 끌여먹고 낮잠한숨 자고 놀다가

4시40분 대부도행 훼리호를 타고 집으로 갑니다...

1시간만에 대부도 도착

담에는 어딜갈까?????

동양에서 가장 크다는 조력발전소(시화방조제 중간쯤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