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먹을 만한집

(제주횟집)동해미락

아름다운청년 2018. 7. 13. 11:39

여기저기 수소문해보니 서귀포에서는 쌍둥이횟집을 가라고하드라구요.

그래서 예약을 했습니다...

글고는 약간의 휴식후 택시를 타고 쌍둥이횟집으로 가려고 했죠..

근데!!근뎨!!

택시기사님 왈!!현지분들은 쌍둥이횟집을 안간다는겁니다. 뜨네기장사집이라고...

순진한 우리는 그말을 믿었죠...

택시에 탄채로 예약을 취소하고 우리의 운명을 기사님에게 맞겼죠..

기사님 말처럼 바닷가에 있기는 했습니다.

(쌍둥이집은 시내에 있어요)

도착하고나서 기사님과 식당주인장과의 은밀한거래를 눈치첐어요..ㅎㅎㅎㅎ

바보들!!!

얼마인지는 모르나 기사님이 삐끼값을 받아가는것 같은 느낌!!!!

근데 때는 이미늦었다는사실!

15만원짜리를 18만원에 사먹었다는것을 모두 알면서도

여행기분 잡치지 않으려고 우리들끼리만......

....

그렇다고 식당이 개판이었다는건 아닙니다....

서울에서는 못먹어보는 갈치회.고등어회를 먹어보기도하고...

전문적인 지식이없고 맛도 잘모르는 나같은사람이 회의 품질을 운운하는것은

식당을 운영하시는분들에 대한 월권이라 생략합니다...

맛있게는 먹었습니다..

여행기분도 나고..

빛깔 참 곱구나!@!!!

윤기가 좔좔 흐르는 고등어회.... 부드럽습니다.


처음 맛보는 갈치회...

이런애들은 수도권에서는 맛보기 어렵죠....

전문적인 맛을 안다면 분석을 해드렸을텐데....ㅎㅎㅎㅎ

밥도먹고 각각주는 매운탕도 먹고 잘먹었습니다...

....

그러나  저는 다짐했습니다.

택시기사가 데려다주는 음식점은 앞으로 가지 않기로.....

그분들이야 모두 돈벌자고 하는 일들이지만...

순수하지 않은 행동이라 외국인들에게도 그럴까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