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산행)완도상황봉(644m)

완도 상황봉(644m)을 갑니다.

완도의 상황봉은 완도내의 산 전체를 통틀어 부르는 이름이나 다름없다.

상황봉(해발 644m)을 중심으로 다섯 봉우리가 섬 한가운데 솟아 있기 때문입니다.

정상에 오르면 동,서,남 삼면으로 아름다운 다도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북쪽으로는

북좌측으로 달마산, 북우측으로 대둔산, 두륜봉,가련봉, 주작능선, 덕룡산 등 굵직한 산줄기가

육지를 향해 힘차게 뻗어 있다.

 

북쪽으로부터 숙승봉(534m), 업진봉, 백운봉(600m), 상황봉, 쉼봉(600m)의 5개의 봉이 일렬로 솟아있는

오봉산중 가장 높이 솟은 봉이 상황봉입니다.

 

상황봉 일대의 수림은 호랑가시나무, 동백나무, 후박나무 등 난대림이 주종을 이루고 있어

겨울에도 숲의 나무잎들이 늘 푸른 상록수림으로 형성되어 있어 

중부 내륙지방 겨울의  을신스러운 산들과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지요.

 

완도에 이렇게 숲이 울창하게 된 것은 해신 장보고의 죽음 이후 신라 조정(서기 851년)에서 완도 사람들은

모두 전라북도 김제군으로 강제 이주됐다가 고려 공민왕 때인 1351년에야 다시 들어와서 살기 시작한 것이다.

무려 500년동안 비워둔 섬이니 숲이 울창해질 수밖에 없었던 일이다

 

 

 

 

 

 

 

 

 

 ~완도 상황봉~

 

 

 ~완도 백운봉(601m)~

 ~완도 업진봉(544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