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행~~/300대 인기산

(무박산행)초짜의 설악산 공룡능선

아름다운청년 2009. 5. 31. 23:00

등산의 등짜도 모르는  완전 초짜가 무작정 따라나선 설악산입니다.

그것도 공룡능선을 말이죠!!!!

희운각 대피소에서 천불동으로 가는분들도 많았는데 

멋모르고 (이렇게 힘든줄 모르고) 따라나선 산행이었습니다.

설악산에서 진부령에서 대청봉까지 이어지는 북주능의 백미는 뭐니뭐니 해도

수많은 암봉들로 구성된 공룡능선이라 할수 있을것 입니다

 

 이 코스가 바로 북주능의 등뼈 역할을 하는 공룡능선을 가장 짧은 시간에 주파할 수 있는 길이기도 하죠.

 

이 능선은 1963년 겨울, 당시 한국의 암벽등반 선구자이던

선우증옥, 정규현, 채태웅씨 등이 처음으로 완등한 이후 산악인들로부터 각광을 받다가

최근엔 일반인들도 쉽게 할 수 있을 만큼 등산로가 잘 닦여있습니다.

 

다녀오고나니 뿌듯한 느낌은 있습니다만  다음번에는 준비를 많이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