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행~~/100대 명산

(100대명산)양구 대암산(1.304m)

아름다운청년 2013. 6. 29. 12:44

100대명산 양구의 대암산(1304m)을 갑니다.

강원 양구군 동면과 해안면, 인제군 서화면을 경계하고 있는 대암산은 해발1,304m의 높이로써 

1759년(영조 35년) 기묘장적에 대암산이라고 기록되어 있어 그리불렸다는데 

산정이 하나의 큰 바위로 이루어져있다하여 이름 붙여졌다기도하고여...

특히 대암산은 고층습원으로 잘 알려진 명산으로.

작은용늪은 이미 그 원래의 모습을 상실하여 숲으로 변해버리고 말았지만,

큰 용늪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고지습원으로 연중 안개끼는 날이 많은 특수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생태계 연구에 좋은 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암산·대우산 천연보호구역은 분지·습원등 지형적으로 다양한 특징을 지니고 있고,

기후조건이 특이하여 희귀동식물이 자라고 있다는군요. 

휴전선 155마일에 이르는 이 지역은 동식물이 자연상태 그대로 서식하고 있어,

휴전후 41년간 인위적인 힘이 가해지지 않아 각종의 희귀생물과 원시림에 가까운 숲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주변 경관은 등산로 정상에서 동남쪽에 외설악 준령(미시령, 한계령 능선)이 평풍처럼 펼쳐져 있고

동북으로 대암산, 도솔산, 가칠봉이 장관이고 북한 금강산도 보이며, 서쪽엔 사명산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암산 산행은 그동안 철저히 통제되어왔으나, 지금은 일일 등산객 수(50명)를 제한하여 등반을 허용하고 있죠

미리 주민등록번호등을 제출하고 예약하여 어렵게 산행시작...

입구도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은 흔적이 역력하고... 그야말로 밀림입니다.

SBS에서 하는 "정글의 법칙"을 굳이 외국가서 할일이 아니고 대암산에서 하면 될듯할 정도입니다...

읍습함 이 느껴집니다.....  새벽에 소나기가 와서 그런가????

등산로도 한사람만 지날수 있는 좁은 길이고....

DMZ과 가깝고  아직도 지뢰지대가 많다고하니.. 겁도 납니다....

(등산로를 이탈하자 말라고 가이드가 신신당부하네요)

마을 주민인거 같은 데 숲해설가가 2명따라 붙습니다.

미리 두당 5000원씩 냈으니 200.000원이니 마을 주민들도 일거리 생겨서 좋을듯도하고....

지나고 나닌깐 숲해설가인지 감시자인지.......?????

감시자 같기도하고  딴짓 못하게.....

한시간여의 산행~~ 개울을 지나고...

하긴 여기까지는 산행중 내내 물소리가  듣기 좋게 들립니다....

 

계곡이 이끼가 많이 낀거보면 사람의 손때가 끼지 안을것 알수있습니다

 

심마니나 화잔민들이 거처한 흔적들이 있는 널찍한 장소를 지나니  본격적으로 용늪안내판이 보입니다.

출입금지~!!!!!

 

산행중 하나뿐인 수제 이정표

정확한거긴 한가!!!????

ㅎㅎㅎㅎㅎ 현란한 미소!!!!

2시간의 완만한 숲길을 지나니 용늪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산행이 아주 여유롭다할까요......

늪안에는 나무가 자라지 않는 모습입니다!!

람사르협약등록 국내1호 습지!!!

 

 

 

 

대암산에서 산신재를 지내기도 하였답니다.

지역주민인거 같은데 열심히 설명도 하시고 직접 산신제 시현도 하는군요!!!

용늪 관리소!

군바리들이 다닌다는 차도입니다!!

 

사전에 알려주었듯이 대암산은 아직도 지뢰를 제거하지 않은곳이 아주 많답니다.

등산로를 벗어나는일이 큰일을 만들수 있다는군요!!

용늪에서 정상까지는 40분정도 걸립니다!!

밀림을 기어가듯하며 오르니 정상이 보이네요!!

 

 

밀림이 따로없습니다!!

정상인근의 바위 물개같죠!!!

 

 

 

 

 

 

 

 

정상~~ 제데로 된 정상석도 없네요!!

 

 

 

밀림!!!!

 

정상에서 하산을 하니 아까 출발했던 그주차장이네요.....

건성건성 했는데도 5시간이나 걸렸네요!!!!

이로써 100대 명산 하나 또 정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