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선 호~~/일상다반사

동원아파트

아름다운청년 2017. 10. 3. 16:30

나에게는 닥치지 않을 평지풍파를 겪기 시작할 무렵 자의반 타의반으로 오게 된곳이

시흥시에 시화신도시죠!

좋았을적도 고민스러울적도 많았던곳입니다.

다른 여러곳에서 살아보았지만 왠지 고향 같은 느낌이 드는건 이유가 있겠죠!

이제는 꼭 여기 있어야하는 이유도 없지요!

자식들은 다 커서 서울로 천안으로 가고,,, 직장이 여기 시흥시 정왕동도 아니고.

딱히 아는 사람이나 절친이 있는것도 아니니 말이죠.

시화신도시의 여러아파트를 전전하다가 어찌어찌 이곳에 정착하게 되었는데.....

살아보니 그리 살기 어려운 동네도 아닌것같기도 합니다.

.....

아침에 뭐 먹을까 궁리하다가 두부나 사야지 하고 나온길에. 집밖을 나오면 항상 마주치는

광경이 오늘따라 좋아보이드라구요!

나이들면 센치해진다드니.....어제밤 이슬에 젖은것도 아닌데!!!ㅎㅎㅎ

대도시에 아파트에서는 보기힘든 공원이랄것도 없는 작은 산책로가 오늘따라 고맙게 느껴지고.

자주 피지 않던 담배한대 피면서 살살 슈퍼로 걸어가봅니다....

누가 그러드라구요.

아프지 않으면 희망이 있는거라고...

가족중에 누구라도 불치병이라면 돈으로 해결할수 없으니. 지금의 작은 어려움은 그저 지나는 즐거움일겁니다.

세상사 바람 같은것이니!!!

또 영원한것은 없고. 여기 이동네에 얼마나 더 살런지 알수는 없으나.

작은것에 감사하며 살아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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