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행~~/100대 명산

(100대명산)하늘을 만질수 있다는 남양주 천마산(870m)

아름다운청년 2011. 2. 13. 09:44

천마산(870m)을갑니다.

천마산은 하늘 높이 솟아오른 산세가 빼어난 명산입니다.

경춘국도를 타고 서울로 갈 때나 양평 서종면의 북한강변길을 가면서 보면 가히 군계일학이죠.

평내와 마석,오남리에 아파트숲이 들어차 호젓한 맛은 사라졌지만 본바탕은 어느산에 대도 꿀리지 않을 만큼

준수합니다.

이곳을 지나던 이성계가 ""가는 곳마다 청산은 많지만 저건 꼭 푸른 하늘에 홀(笏)을 꽂아놓은 것 같도다. 손이 석 자만 더 길다면 저 끝에서 하늘을 만질 수 있겠다(手長三尺可摩天)""고 읊었다. 천마산이라는 넘치는 이름을 얻게 된 유래입니다.

정상부는 바위로 되어있지만 자락은 육산이라 봄철 신록과 가을 단풍이 곱다. ""화려한 슬픔""이라고 할 만큼 아름다운 단풍이죠. 스키장이 들어섰을 정도로 눈이 많아 겨울에는 설경도 볼 만하고. 거기다 북방식물인 만주바람꽃이 살 만큼 식생이 다양합니다.

 

새로개통한 경춘선을타거 천마산을 갑니다.  무작정!!!!

호평동에 평내역에서 하차. 165번 버스로 갈아타고 종점까지갑니다.

종점에 내리면 슈퍼가 없으니 식수 쏘주 막걸리 라면 산속살림을 미리 사서 버스를 타셔야해요.

식당에서 막걸리를 사니 3000원 받드라구요!!

천마산은 군립공원입니다

 

산중턱에 천마의집 이라는 청소년 야영시설이 있는데 거기까지 아스팔트길을 해놔서 아쉬웠어요.

산은 있는 그대로가 좋은데!!

또! 내리막이 없이 계속 오르막길이어요.

해발800m이상인데  ......

천마산은 임꺽정이 노략질을 일삼던 곳이라네요.

임꺽정바위 동굴처럼 통과하여 뒤로 돌아갈수 있어요.

경기도 산들은 역시 조망과 산세가 아주 예쁩니다.

능선이 계속이어지는 모습이 아주 좋죠!!

정상. 대략 한시간정도만에.... 생각보다 잔잔~~~~

땀을 흘리고 운동이 좀 되야하는데 아쉽습니다!!

 

 

 

 

 

 

 

보는 눈이 있는 동네분들이 내가 30대 초반으로 보인다네!!!

 

 

 

하산하며 정상을 한장!!

 

 

 

 

왜 해놨는지 도무지 알수없는 구름다리!!!! 그래도 건너볼까요?

 

 

 

코스:호평동!~상명대생활관~천마의집~정상~뾰쪽바위~천마산관리사무소~마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