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행~~/백두대간

(백두대간35구간)죽령~소백산천문대~제1연화봉(1394m)~소백산비로봉(1439m)~어의곡리

아름다운청년 2012. 6. 3. 08:09

드디어 백두대간 종주산행을 시작합니다.

중간에 포기는 하지 않겠지만 시간안에 잘 마칠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사는 동네에 백두대간 종주팀이 꾸려져서 나에게 까지 연락이 오니 이참에 시작해봅니다

강원도나 전라도에서 시작하면 좋으련만 운영상의 이유가 있는지... 충청도에서 시작을 하네요.../

백두대간을 35개구간으로 나누어둔곳도 있고 56개로 나누어 진행하는팀도 있는데 

일반적인 아마추어들의 체력을 감안한다면 56개로 나눈것이 더 좋으리라는 생각입니다.

이번은 그중 35구간인 죽령~연화봉~비로봉~어의곡리 구간입니다......총연장 거리 16.5Km

소백산이야 전에 여러번 다녀왔어도 모두 겨울산행만 하여 초여름에 가보는것도 좋을것 같고.....

출발지는 죽령입니다. 죽령이 해발 636m이라니 

1400m까지 가려면 도상거리도 그렇고 만만치 않은 산행이 되겠네요.

죽령에도착하니 8시정도인데 싱그러운 아침공기가 몸을 가볍게 하는듯.....

출발!

죽령주차장부터 중계소가 있는 제2연화봉까지는 포장도로인데 걷기야 좋지만 

만만치 않은 경사에 흙길이 아니어서 그런지

시작부터 숨이 턱에 차네요......

전일의 산행과 음주를 후회하며...  또  괜히 왔구나하는 생각도 들고!!!!

 

안개인지 구름인지  살이 좋은 날인데도 산중턱까지 구름이 휘감고 돌아다닙니다.

평지의 시내에서는 볼수 없는 모습이지요!!

 

제2연화봉 정상에 있는 중계소...... 인공위성 발사장 같이 생겼네./....ㅋㅋㅋ

모자를 써서 얼굴을 가려서 그런지 사람도 신비스럽게 보이네.... 별것두 없는데!!!!

백두대간 제2연화봉!

 

진행방향인 천체관측소며 비로봉도 보이고.....

 

 

명산은 명산의 느낌이 있듯이 산능선에서 바라다보이는 조망이 참으로 예술입니다.

기암괴석이 없고 여성스러울지라도 그타고 넘는 산세가 신비스럽지요!

 

 

지나온 중계소......

소백산 천문대!

 

연화봉

연화봉을 지나면서 능선길 산행이라 좀 여유가 생긴산행을 즐길수있죠!!

연화봉애서도 비로봉까지가 4.3Km나 되네요!! 참!! 멀다!!

 

많은 사람들의 산행으로 산이 많이 망가졌었는데 계단을 설치하여 좋아졌다고 하는군요......

나무계단이 그런데로 멋있기도하고.....

지나온 거리를 실감할정도로 중계소와 소백산천문대가 아득히 보입니다.

제1연화봉!

진행 방향인 소백산 정상!!! 

 

 

 

 

정상부의 널은 평원같은 ....산세  등산로와 잘어울리는  ,,,...

 

 

 

비로봉에는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네요!!

서울사람이 모두 여기로 왔나봅니다

정상석에서 인증샷도 찍을수 없을 정도!!!! 이런이런!!

 

잠깐의 휴식후 어의곡리로 하산합니다.

재작년 겨울에 어의곡리에서 산행을 시작했던곳인데.....

하산길도 만만치않은 2시간은 걸릴듯....

 

 

이런 뺵빽한 나무에 눈꽃이 피면 장관을 연출하죠!!!!

오전 8시에 출발하여3시20분정도에 하산 완료하였습니다.

담번 백두대간 36구간 산행이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