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행~~/300대 인기산

(강원 산행)홍천 백암산(1.099m)

아름다운청년 2012. 12. 16. 14:43

홍천의 백암산(1099m)을 갑니다.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과 인제군 삼남면에 걸쳐져 있는데 

주변의 방태산.응봉산.공작산 등은 많이 들어 봤는데......

전에는 전혀 알지 못하든산으로 산에서 우주로 산악회를 따라 나서며 알게되었습니다.

산행의 횟수만 가지고 순위를 정한것에보면 289위이고.

여름만을 보면 181위 이니 계곡이 좋은것을 예측할수 있겠습니다.

 

백암산은 예전에 뱀이 많아 뱀산 또는 배암산으로 불리다가  백암산이 되었다는 설이 전해지는데..

저는 산 정상이 하얀 바위로 이루어져 있나보달라고 생각 했죠....

또!

이산이 400리 홍천강의 발원지이기도 하다는군요...

 

들머리의 이정표는 시원스럽습니다'

기교를 부리지 않은 이정표 맘에 드는구만....

숨겨진 오지산으로 출발......

가령폭포 코앞까지는 임도가 잘 깔려 있습니다 중간에 연화사라는 작은 절도 있고요.

 

여름에는 무슨 식당같은 곳으로 이용됬을것 같은 건물입니다'

방갈로도 있는것 보면,,,,

출발하며 포즈를 한번 잡아보았는데

배가 없지요?? 운동을 한것이 아니고 숨을 참은겁니다.  어째거나 사진은 그럴듯하게 나왔습니다.

12월중순인데 시작부터 물소리가  참! 청아합니다.

얼지도 않고 흐르는 시냇물!!!...  량도 비교적 많은편이네요!!!

가령폭포~~~~홍천8경중에 5경이랍니다~~~~가령폭표. 백암산보다 가령폭포가 더유명한듯!

개령폭포라고도 불리는 가령폭포는 서남쪽 기슭에 자리해 있는데.

울창한 숲에 둘러싸인 43m 높이의 기암절벽은 우렁찬 소리를 내며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냅니다.

이상하리만치  물소리가 우렁차다 했습니다.

 

시작은 백암산을 그저 밋밋한 . 사람이 단순히 찾지않는산정도로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땀을 흘리며 한시간 남짓을 오른후... 겨울에만 맛볼수 있는 아름다움이 숨어 있네요!

 

건너편에 정상이 보이면서 얼음상고대가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앗!!!! 얼음!!!

 

 

걸으을 걷는 바닥은 눈으로 덮여있고.....

위는 유리구슬.수정같은 얼음 상고대가 천지네요!!!

겨울에 나무를 보호나 하려는듯! 나무마다 얼음옷을 곱게도 껴입었습니다!

파란하늘과 잘어울려........

 

 

 

2시간만에 정상도착!

정상에서 맛난 점심을 먹고 가령폭포 삼거리로 하산합니다~

 

 

사진으로 담을수 없는 비경이 사방의 나무들사이로 펼쳐져 있습니다.

 

 

 

9시에 출발 2시에 원점회귀하였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25.000원 짜리 여름용 등산화를 신었다가 물이 들어오는 바람에 발시려 

죽는줄 알았습니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