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월정사를 가려다 점심때가 지나 밥을 먹어야겠기에
미리 알아두었던 성주식당을 갑니다.
여행을 다니면서 아무거나 먹을순 없다는 생각이 새삼 들었어요.
그래서!
이왕이면 그지역에 맛난것을 먹어보자 한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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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이나 평창은 소고기도 막국수도 유명하지만 산채정식 같은것도 알아주는곳이라
곤드레밥으로 정했습니다...
033~335~2063
미리 전화를 하니 친절히 예약을 받아주네요.
밥을 주문즉시하기 때문에 시간을 맞을거라면서요!!ㅎㅎ
월정사입구에 가면 식당이야 많을것이 뻔하지만.
이왕이면 약간 외지더라도 전문가들이 찾는 식당을 가고싶었어요.
.......
이곳 성주식당은 현대식건물이 아닌것이 더 정감있고.장소는 월정사와는 약간의 거리가 있습니다.
아는분들이나 동네분들이 올만한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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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있다하는데 어떨까???
메인이 곤드레밥인데 10.000원이구나!!!!
만원이면 도회지에서 점심한끼가 7~8천원하니. 그리 비싸지는 않은듯하고....
점심때가 훨씬 지난 시간이라 손님은 우리 뿐이네요.....ㅎㅎㅎ
지방에 오면 건물이며 실내장식이 초현대적인것이 너무 어색한데.
여기는 예전부터 있던 그래로를 쓰는듯하여 좋았어요...
겨울에는 춥겠는데 하는정도,,,,ㅎㅎ
인원수데로 곤드레밥을 시키니 주는 반찬들입니다.... 좋구나!!!
개인적으로 우리는 일식삼찬을 아주 안좋아합니다.
반찬이 맛보는 재미가 있어야하는거 아닌가요?
11가지 반찬..물론 흔한 반찬이라고 하는분들이 있을수는 있겠지만
저는 만족스럽드라구요....
어라!!! 곤드레나물의 구성을 보세요!!
집근처에 있는 곤드레밥집의 곤드레양이 5배는 되나봅니다...
여기는 곤드레가 싼가보구나!!!
된장찌게
간장으로 간을 해도 되지만 된장찌게로 간을 해도 되겠어요.
왜냐면 된장찌게가 필요이상으로 짭니다.
아마도 찌게 안에 있는 된장으로 간을 하라는 의미인가봐요....
물론 취향데로지만 저는 된장찌게로 간을 맞추는게 더 맛나드라구요....
......
전체적으로 가성비 우수합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 곤드레항아 은은히 퍼지는 밥!!
밥을 다먹을때쯤 곤드레가 듬성듬성 섞여있는 누릉지를 줍니다.
특색있네....
나는 배불러서 가져왔습니다.
내돈내고 내가 사먹은것이니 지극히 주관적인것은 있겠죠!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방아다리로 306)
......
주변에 월정사.상원사.대관령목장.알펜시아등을 둘러볼수 있기는 한데
평창올림픽 때문인지 온통 공사중인거는 복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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