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구미 금오산(977m)

지난번 산행후 한달도 안되어 또 산행 나섭니다.

이번은 구미의 명산 "금오산"입니다....

공연히 구미하면 안좋은 인식이 있어서 그쪽 방향으로는 가고싶지 않았지만 산행이니 참고 가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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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기점은 숭오리......

환자들은 이번에는 인증샷 찍지도 않고 마구 출발해버리네요.ㅎㅎ

그러거나 말거나 난 내페이스데로 비록 꼴등이지만...  출발!!!

산행전에 지도를 나누어주는데  거리는 그리 길지 않지만 단한번의 평지도 없는것 같습니다.

시작은 절입구라 아스팔트로 길을 깔아놔서 수월하게 시작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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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공원이라니... 어떤가 궁금도하고.단풍이 끝물이라는데......

얼마 가지않아 기도하는곳인지(암자 같지는 않은데) 주인장이 나와 산객을 물끄러미 처다보네요....

이쪽으로는 산객이 많지 않은 느낌이네요...

환자들은 어느산을 가나 길게 가려고 같은길로 하산을 하지는 않죠....

정상만을 가고자 하는 산행은 그리 좋은게 아닌데....  난 아마추어니 잔소리없이 따라가야지!!!

약간 오르니 KTX가 5분간격으로 굉음을 내며 지나갑니다....

정상까지가 4Km남짓이니 사실 그리 센 산행도 아니긴합니다...근데 내몸은 말합니다... 그만가!!!!!

부처님이 좌불하신듯한 바위에 나타나네요. 부처바위라나 뭐라나!!!!

2Km 이상을 급경사오르니 능선과 만나며 경사가 완만해집니다.

지난산행에 비해서는 좀 수월하긴하지만 이짓을 왜하고있나 의문이 들기도하고...

집에서 쇼파질로만 시간을 보내는게 아깝기도하고....

왜국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쌓았다는 금오산성...

약간의 흔적만 남아있는데  도립공원에 맞게 복원해 보는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답니다.

건너편 약사암이 눈에 들어옵니다....

거의 다와가는군!!!!

출발후 2시간만에 정상 도착입니다....

정상부근에서 바라다 보이는 구미시가 멋져보이기도하네요....

정상 밑 헬기장에서 잠깐 간식먹고 쉬었다가

신라시대에 창건되었다는 약사암에 들립니다.

입구에 자리 잡은 일주문 ~~"東國第一門"

삼성각(三聖閣)

여기보이는 종각은 근자에 들어  지었나본데..

명산에 명승지에 대한민국의 비경이라는곳에  다카끼마사오의 이름이 떡하니 새겨진 종이 있다니..

뭔가 잘못 된듯한 느낌이 드는건 나뿐일까요!!!

노태우도 있네!!!1ㅎㅎㅎㅎ

거기다 쿠테타로 나라에 온갖 폐해를 끼친인분들이 만들었다니....실망!!

우리나라에 이렇게 사람이 없나 실망 스럽기도하고.

구미라는 지역색이라 그런가 생각이 들기도하고...(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이제는 하산합니다....

40분여만에 대헤폭포 통과

수량이 많을때는 아주 훌륭했을것 같습니다.....역시 폭포는 물이 없으니 초라해보이기도하네....

5시간만에 숭오리출발하여 금오산유원지로 하산완료했습니다.

약간은 도립공원이니 산객에 의해 쓸려내려가는 산도 정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