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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탐방)종묘(宗廟)

아름다운청년 2019. 2. 4. 16:04

학교다닐때나 TV의 사극에서 자주 듣던 말이 있습니다.

"전하!! 종묘와 사직을 생각하소서!!"

종묘(宗廟)?? 사직??

뭐든 배워야합니다...ㅎㅎㅎㅎ

종로로 지나다니면서도 종묘가 있는줄알았지만 와볼생각을 안하고,,

(전에는 들어올수 없었던적도 있었으니)
모두 다 아는 애기지만 유학을 통치기반으로한 조선시대때 역대 입금님들의 신주를 모시고

조상님들에게 제를 올리는 공간이죠!

조선시대에는 정전만을 종묘라 했지만 지금은 정전과 영녕전까지 모두 포함하여 종묘라합니다

설날 연휴를 맞아 종묘.창경궁을 둘러볼 요량으로 제일처음 종묘로....고고고!!!

박석이 길을 따라 이어지게 해두었네요.
아마도 조상신이 다니는길 임금님이 다니는길이 나누어져있을겁니다.

생활공간이 아니고 제사 공간이다보니 전각은 장식과 기교를 자제하여 단출하게 보이지만

 경건하고 신성한 분위기를 의도한 공간이죠.

그래도 비교적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도 잘보존된 유산이기도하죠.

 

처음으로 간곳은 향대청(香大廳)입니다.
제사를 전반적으로 관리하고 준비하든 관리실 같은곳이죠

안으로 들어가면 시청각 영상을 보는 시설도 있고

실제로 하고있는 신실(神室)도 마련되어있습니다.

보장(왕과 왕비의 시호를 세긴도장과 보관함)도 이곳에서 보관했나보네.

~축문~

다음으로는 재궁(齋宮)

재궁은 임금님이 세자와 제사를 준비하든 곳으로

임금님이 머무시는 어재실 세자가 머무는 세자재실이 있습니다.

병풍은 어디에 섰을까???

1인용가마.. 임금님이 썼을까??  조상님이 쓰시는걸까??

임금님은 재실정문으로 들어와 몸과마음을 준비한후 재실서문을 통과 정전 동문으로

들어가서 제를 올렸다고 하네요...

나도 그길을 따라 전전으로 들어가봅니다.

~정전(正殿)~
정전은 왕과 왕비가 승하하신후 3년상을 치른후 신주를 옮겨와 모시는 전각입니다.

국보227호인 정전은 태조의 신주를 비롯하여 공덕이 있는 역대왕과 왕비 49분의 신주를 모시고 있고

길게 펼쳐진 월대는 안정을 전면의 기둥배열은 왕위의 영속을 수평으로 펼쳐진 지붕은 무한을 상징

그래서 고전미가 극치를 이루고 있죠!!!

정전의 앞건물에는 왕이 아닌 공신들의 신주도 모시고 있네요.

정전앞문인 남신문(正殿南神門)으로 나오면 있는 정전악공청(樂工廳)

이번에는 안으로 조금더 가면 있는 영녕전(永寧殿)으로 갑니다.

영녕전은 세종때 종묘에서 모시던 태조의 4대추존왕인 목조.익조.도조.환조를 옮겨 모시기

위해 세운것으로 왕실의 조상과자손이 함께 평안하라 라는 뜻을 담고있습니다.

태조의4대조와 왕의신주16위 왕비신주18위 총 34위가 모셔져있고

보물 821호입니당.


종묘제레는 정전에서는 사계절의 각 첫달에 정해진날과 섣달을 합쳐 일년에 5번 지냈고.

영녕전에서는 봄 가을에 두벉 봉안하였다.




종묘를 둘러볼수 있어서 뜻깊은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