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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 정조대왕(正祖大王) 융건릉(隆健陵)

아름다운청년 2019. 1. 3. 15:39

좀더 일찍 세상구경 좀 하러다닐껄.....

일도 열심히 노는것도 열심히 사는게 좋을것 같은데 이제까지는 그러지 못했네요.

여행이라하면 멀리가는것으로만 생각했었는데 그것도 이닌것 같습니다...

그래서 짬짬히 가까운곳부터 다녀볼까요!!!!!

.....

갑니다! 정조대왕의 왕릉 건릉(健陵)

조선의 22대왕인 정조의 릉인 건릉과 그분의 아버지 사도세자의 릉인 융릉(隆陵)이 같이

있어 융건릉(隆健陵)이라 합니다.사도세자는 사후에 장조(莊祖)로 추존되어 제위한적은 없지만

임금의 지위를 얻었죠.

융건릉은 세게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제되었는데.

전세계에서도 500년역사의 군왕의 릉이 모두 잘 보존되어있는 경우가 없어 가치가 충분하답니다.

실제로 조선에 재위한 임금은 27분인데 릉은 40기가 있습니다.

추존된 임금님의 릉까지 포함한것이지요..

모두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천원내고 입장!

왼쪽이 건릉. 오른쪽이 추존왕 장조의 릉인 융릉

입구에는 아무 사전지식이 없어도 역사를 알수있게끔 역사문화관이 있습니다.

융릉은 장조와 헌경왕후 건릉은 정조와 효의왕후의 릉이네!

융릉은 처음에는 수은묘(垂恩墓)였다가 현륭원(顯隆園)으로 했다가 지금의 융릉으로.

릉이란 호칭이 왕에게만 쓰이는 것이니 장조로 추존하고 릉이라 한거죠.



제실~~제사를 준비하든곳이죠!


입구에서 릉까지의 길은 여느 국립공원보다 훌륭합니다..

겨울에도 좋은데. 따뜻한날에는 더없이 좋았겠어요!

먼저 건릉! 인간과 신의 경계라는 홍살문이 보이네요.

제사를 지내는 정자각! 그뒤로 높게 왕릉이 있습니다.

올라갈수 없게 해놔서 자세하게는 볼수가 없네요!!

제사를 지내러 오신 왕이 걷는 어로.... 



풍수지리를 따져서 장소를 정했겠지만. 아마추어인 내가봐고 정말 아늑한 자리입니다.

남향인지 해가 정면으로 비추고,,,  넓은곳을 내려다볼수있는 명당!


오른쪽으로는 비각 왼쪽으로는 제사를 준비하는 작은 전각이있어요!

'대한 정조선황제 건릉, 효의선황후 부좌'

大韓 正祖先皇帝 健陵.孝懿先皇后 祔左

이비석은 나중에 고종황제께서 해놓으셨답니다.

건릉에서 걷기 좋은 길로 산책삼아 넘어가면 융릉(隆陵)이 나옵니다.

마찬가지로 홍살문이 있고 그안의 신의 영역에 정자각이 있고,,.

정조대왕은 효심이 지극하여 자기 릉보다 아버지인 릉을 더크고 하려하게 만드렀다는군요.


묘가 정자각과 일직선상에 있지는 않네!!!

일반적으로 왕릉의 홍살문과 정자각, 봉분은 일직선으로 배치되는데,

융릉은 지금 봉분 자리가 좀더 명당이라서 일부러 방향을 틀어놓은 것이라고 하네요.

마찬가지로 오른쪽에 고종황제가 세우신 비각이 있습니다.

대한 장조의황제 융릉 헌경의황후 부좌

(大韓 莊祖懿皇帝 隆陵 獻敬懿皇后 附左)

장조황제로 추존된후 고종황제께서 세우신 비석!!

 조선국 사도장헌세자 현륭원

(朝鮮國 思悼莊獻世子 顯隆園)

이비석은 장조로 추존되기전 현릉원일때의 비석입니다.

묘를 올려다보면 건릉에는 없는 병풍석이 있는걸 볼수 있습니다..


건릉과 융릉 모두 정지각앞이 넓은 광장같이 잔듸밭이 있습니다.

군주의 위엄을 갖추기 위해 꾸민것이겠지요.

평일에 시간을 잠깐 내서 들러본 융건릉이었습니다....

아주 유익한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