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행~~/300대 인기산

(전철타고 가볼만한산) 춘천 금병산(652m)

아름다운청년 2012. 3. 4. 23:39

춘천에 금병산(652m)를 갑니다

춘천시에서 남쪽으로 8킬로미터 지점에 자리 잡은 금병산은  일명 진병산(陳兵山)으로 불리며,

춘천시를 에워싼 산들 중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대룡산(899m)에서 남서쪽으로 뻗어내린 능선이 수리봉(645m)을 솟구친 후 그 맥이 원창고개에서 잠시 가라앉았다가 마지막으로 솟은 산입니다. 

사계절 중 겨울에 오르기 가장 좋은 산으로 가을이면 낙엽이 무릎까지 빠질 정도로 수목이 울창하다는군요.

 김유정의 고향 실례마을을 품고 있는 산이며,

춘천의 문인들이 그의 소설 제목을 따서 만부방길, 동백꽃길, 봄봄길 등의 이름을 붙인  등산길이 눈길을 끕니다. 


금병산은 차를 타고 갈수도 있지만 전철로가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아쉬운것은 춘천행 급행은 김유정역에 정차하지 않으니 완행을 타셔야합니다.

역에서 나오면 조그마한 조용한 마을이 나옵니다.

역이 생겨서 급히 조성 된듯도하고,,,,,

역에서 나와 오른쪽 왼쪽 어디로 가도 되지만  

 왼쪽으로 가서 김유정문학촌을 거쳐 정상~ 능선길로 하산하는것이 좋겠습니다.

오르는길이 동백꽃길이라네요..... 이름도 잘지였네.....하긴 능선길도 산골나그네길이라는군요.  

김유정문학촌




함볼이능선과 만나는곳인데 40분이상 가야하는데 쉼없이 개곡 오르막뿐입니다.

능선삼거리 도착!!! 사실 그리 어려운산행은 아닙니다.

삼거리부터 정상까지는 완만한 능선길로 춘천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걷기 좋은 길입니다.

또 나무들이 늘어서 있어 보기도 좋네요.



금병산 정상입니다.

원래는 정상에 수목이 울창하여 위를 조망할수 없었는데  

정상에 100평정도 나무를 베고 전망테크를 만들어 놓아 전망이 좋습니다.


춘천시내가 한눈에 보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잘보이지 않지만.  경기제1봉 화악산이 잘보입니다.


정상 바로 밑에 헬기장입니다!!!!!  산객들이 모여앉아 점심먹기 좋겠어요.

저수지쪽으로 진행. 참 좋은길. 아무생각없이 좋은공기 마시며 힘들이지 않고 걷는길!!!

산골나그네길입니다!!!!



거의 마지막에 나타나는 잣나무숲!!!




마을로 다내려오니 김유정역이 보입니다.

11시20분쯤 출발하여 4시반정도에 원점회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