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행~~/300대 인기산

(전철로가볼만한 산)가평 화야산(755m).뾰루봉(709m),고동산(600m)

아름다운청년 2012. 5. 27. 10:28

가평의 화야산(755m)을 갑니다.

 화야산은 북한강이 북에서 서쪽으로 감싸고 흘러내리는 가운데 위치해 있습니다. 

 가평군 외서면과 양평군 서정면에 걸쳐 있는 해발755m의 산으로 북한강이 산 북쪽으로 청평호를 이루면서 감싸고 돌아 남쪽으로 행해 나란히 흘러나가는 가운데 있으므로 산행중에 내려다 보이는 경치가 아름답습니다.

청평에서 멀지않은곳에 있으므로 접근이 용이하고 정상 북쪽끝에 위치한 뾰루봉(709m)과 서쪽능선위에 일구어진 고동산(600m)이 모두 화야산에 딸린 봉우리라 할수 있죠. 동서로 갈라져 내려간 능선에는 수림이 울창하고 계곡이깊어서 어느때 찾아도 만족한 산행을 할수 있습니다. 

또 겨울철에는 적설량이 많아 겨울산행의 맛을 제 대로 느껴 볼수있는 산이기도 하다죠. 북쪽의 청평 호반과 서쪽 큰골 또한 대성리 유원지와 함께 여름철 피서지로서 유명하고. 주능선에 올라서면 강물을 끼고 산행하는 기분이 산행이 되는데 수풀이 울찬하여  나무사이로만 간간이 그모습을 보여줍니다.

청평역에 도착하니 8시반정도 되었습니다.

북측으로 나와 청평터미널로 걸어갑니다. 한15분정도 걸으면 되는데 차편이 없으니 할수없죠! 걷는수밖에......

마을로 접어드니 청평역과 호명산이 보이네요!!!!

청평터미널에서 차를 타고 삼회리. 사기막골로 가야하는데....

헨폰으로 검색을하니  31-7번을 타라고 나오든데 거기는 가만히 보닌깐 삼회리가 아니드라구요

(청평애 사기막골이 여러곳 있는듯)

삼회리의 사기막은 노선버스가 없습니다. 그냥 청평시내버스를 타야합니다.

삼회리가는 편은 많지 않아서 2~3시간 간격으로 있기 때문에 9시10분차를 타야 산행이 가능하죠

9시10분에 버스를 타고 20여분을 달려 사기막골 마을.고동산 입구에 도착합니다.

(버스에서 안내를 잘해주니 내릴걱정은 한해도 될듯)

거의 종점까지 가는거고 이뻐스가 다시 돌아 온다니  편은 쉬운듯합니다.

 

사기막에서 산행시작!!

첫번째 갈림길인데 어느쪽으로 가도 고동산은 간답니다... 하지만 저는 가장 긴코스로 갈려고 오른쪽으로.......

무슨요양병원을 지나 길인지 아닌지 분간도 어려운 길을 오릅니다.

올라가면서도 긴가민가 여기가 맞는지 아닌지 확신도 없습니다......


사람의 손길이 닺지않은 등산로며 바위에 어거지로 자라고 있는 나무들.....  경치는 좋습니다.

등산로 같지도 정비 되지도 않은 등산로를 어거지로 비집고 전진!!!

고동산 정상에서 보이는 북한강... 대성리입니다.

한시간 반만에 고동산정상에 도착합니다.

산객을 한명도 만나지 못하였습니다......

정상인증샷도 셀프타이머로 찍고 물한잔 마시고 다시 화야산을 향해 출발!!


북한강!


화야산 방향으로 헬기장이 나오는데. 산행중 이런 넓은 장소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또 다시 1시간여만에 화야산도착!

중간에 소나기를 만나  .....천둥번개까지 치는중에도 어찌할수 없어 계속 걸었습니다'

약간 무섭기도하구.......내가 뭐하는짓일까 생각도 하고!!!!

비오는 정상에서 인증샷은 무슨일이 있어도 찍어야하기에 별짓을 다합니다.

셀프타이머도 비때문에 말을 잘듣지않고 한 열번은 시도 했을겁니다.

근데 잘안되드라구요!!!  짜증이~~~~~


뾰루봉쪽으로 다시 진행합니다!!!!  이때가 12시가 조금 않되었습니다.

비맞은 울창한 숲길을 5Km정도 걸어갑니다.  정말울창한 숲길

비가 오는데도 하늘이 보이지 않을정도로 울창한숲 덕분에 직접맞지는 안네요.


다시 햇살이 드리운 울창한 숲길은 아주 좋았어요.  비맞은 풀들이 햇빛에 반짝반짝/////...



뾰루봉 정상에서 바라다 보이는 청평읍네!


3시경 뽀루봉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뽀루봉 식당 쪽으로 직방하산 합니다...뾰루봉식당쪽에서 산객들이 많이 올라와서

뾰루봉은 그나마 산객이 좀 있습니다.



청평댐도 보이구~~~

근데  내려오다보니 좀이상합니다.

길이 없습니다....... 날파리는 달려들지 길은 없지 미치겠네!!!!

길을 잃어 버렸습니다~~~  참나!!!! 이런일이........

철탑이 있으니 내려갈수는 있겠구나 무작정 내려가보자~~~ 길이 있겠지......

다행이 차소리며 사람소리가 점점 들리기 시작합니다~~~~

길도 아닌 민가뒤뜰이 나오네여..... 주금산 이후로 처음입니다.

국도에 도착하니 뾰루봉이 보입니다.

여기서 콜택시를 불러 청평역까지 이동할 계획이었으나  

연휴때문에 길이 막혀,, 택시회사에서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낭패네~!!!

청평댐쪽으로(슈퍼건너가서) 버스를 기다리니 다행이 31번 버스가오네요...어디가는건지 묻지도 않고 탔습니다

모두 청평터미널 가는버스 거든여!

하산을 다하고보니 바로옆 뾰루봉식당 간판이 있고 안내판이 있네요,,,,, 이루내려왔어야하는건데./....ㅎㅎㅎㅎ

9시반에 출발하여 4시에 삼각김밥하나 먹고 대략 13Km 되는 산행완료하였습니다.

담부터는 이런식의 환자산행은 좀 자재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