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행~~/백두대간

(백두대간39구간)도래기재~구룡산~고직령~곰넘이재~신선봉~차돌배기

아름다운청년 2012. 8. 5. 23:34

백두대간 39구간을 갑니다.

도래기재~5.5~구룡산~3.0~곰넘이재~1.9~신선봉~2.0~차돌베기~6.0~석문동 코스이고요...

 총길이 18.4Km 입니다.

지지난주 38구간때에 산행을 금정터널이 있는 도래기재에서 마쳤으니 

이번은 다시 도래기재에서 시작합니다.

도래기재는 강원도 영월군 하동면과  경북봉화군 춘양면을 잇는 88번 지방도로에 있습니다.

금정터널이 정말 터널이 아니구 동물들이 자유롭게 왔다갔다하라는 이동통로인거죠.

 

도래기재에서 출발하는 39구간은 백두대간 중에서도 오지에 속하는 산줄기로

일반적인 등산인들에게도  잘알려지지 않은 산들로 이어져 있습니다.

 저도 처음들어 봤어요... 구룡산(용이 아홉마리나 사나?????)?

신선봉(신선이 사나????)?깃데배기?(뭐야????)/........ㅎㅎㅎㅎ

 

시화신도시에서 5시에 출발 도래기재에 9시에도착! 

어느때도 그랬지만 볼것도 없이 치마(?)를 펼쳐 사진을 찍고 바로 출발!!!

가보자! 한여름에 미친놈 소리를 들어가며 집을 나선길이니  열라 한번 가보자!.... 더운가? 시원한가?

 

구룡산까지 만만하게 봤는데 5.5Km나 되네!!!! 도래기재가 해발 920m나 되니 

높이상으로는 얼마 않되는데....

숲속길을 30분정도 오르니....정자가 나오고 임도인지 넓찍한 비포장도로도 나오고....

임도같기도하고...아닌것 같기도하구???

사람이 많이 찾지않은 표시는 나는게,  숲이 우거져서... 길을 분간하기 어려운 지경입니다!!!

그래도 군데군데 계단 테크를 해놓았네요.

 

아홉마리의 용이 사는게 아니고 아홉마리용이 승천했다해서 구룡산이랍니다.

강원도와 경상북도에 걸쳐있는 산으로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이 갈라져나가는 지점이기도 한

중요한곳입니다.

나무가 신기하죠 정말 조망이 없습니다.... 

 태백산과 함백산등 고봉들이 드넓게 펼쳐져 있는것을 나무사이로 삐끔볼수 있는데

숲이 우거져 밀림을 통과하는듯 답답함 마져 느낍니다.

 

11시 반경에 구룡산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여기도 조망은 별루.....

 

 

정상에는 헬기장이 있는데 여기서는 함백산과 태백산을 볼수 있습니다.

함백산위에 무순 레이다기지 같은게 있어서 쉽게 찾을수 있더라구요...산맥이 펼쳐저 보입니다.

20분정도를 진행하면 고직령이정표를 만나네요!!

또 쉬지 않고 1시간정도를 지나면 곰넘이재 도착!!! 

여기서 서문동로 내려갈수 있는 길도 있다고 하는군요!!

 

곰념이재는 태백산에 천제를 지내러 가는 중요한 길목이었답니다 . 지금은 산객이나 다닐까???

이런 걷기 좋은길은 산을 관리하기 위한 임도 인줄 알았는데 방화선이라는군요!!!!  

산불이 번지는것을 방지하기위한.......

이런걸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 칭찬할만 합니다. 대단해!!!

 

 

피치를 올려 백두대간 신선봉 도착....  산 이정표대신 어떤 분의 묘지가 있네요!!

자손들이 대단한분들입니다

이 높은곳에 묘지를 쓸생각을 하고. 실행에 옮기다니.......  아쉬운데로 표말을 대신할... 표지는 있네요.  

애가 겁먹은 표정인데.....ㅋㅋㅋㅋ

 

차돌배기에서 석문동 방향으로 직방하산합니다.

 

한시간여를 내려와서 바라다보이는 신선봉,,,,,,,  정글이야!!!!

계곡과 만나자마자 길이 없습니다.....이런이런~~~

작년에 폭우로 산사태가 나서 길이 모두 없어졌다네여.....근데 여지껏 아무 조치도 안한거야!!!!

길도 아닌길을 시그널을 찾아가며 진행합니다.

약간 위험한데...... 물소리는 엄청 반가운데.....

이정표도 물에 떠내려간것을 어설프게 세워논거라서 마냥 믿고 따라가기도 좀 거시기 합니다

어째거나 한시간이상을 길찾아 헤메고나니 사방댐을 만납니다... 반갑네..

대장님의 예상으로는 7시간을 에상했었는데 5시가 다되어 서문동 도착입니다.

그닌깐 8시간 걸린거죠!!!!!

짧은시간에 쏘맥을 드리 붇고 바로 귀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