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40구간 태백산구간을 갑니다.
코스는: 춘양면 애당리(4.0)곰넘이재(1.9)신선봉(2.0)차돌배기(5.1)
깃대배기봉(4.9)태백산(4.1)사길형(1.0)화방재
총구간:23.0Km 구간거리:19.0Km입니다.
원래는 석문동에서 차돌배기로 바로 올라 구간으로 들어서야하는데
지난번 종주시 보았듯이 석문동에서 차돌베기까지의 길이 찾기가 어려워(사실 길이 없었지......)
부득이 곰넘이재로 오릅니다.
갔던길을 또 한번가는 재미도 있고 ... 내가 전문가가 된듯한 느낌도 들고...
아마도 여기 춘양이 우리나라 중 가장 오지가 아닌가 싶은데..
그래서 그런지 주변으로 아주 맑은 물이 흐르고 여름을 느끼게끔하는
펜션들이 잘가추어져 저마다 시설을 뽑냅니다.
이런곳에서 나는 몇일이나 재미있게 살수 있을까 생각해보니....아마도 일주일.... 더있으면 심심할듯...
한여름에 산에 간다고들하면 우리모친 마냥 걱정이 태산인데
오늘은 적당히 구름이 있어 무더위는 피할수 있을것 같은 예감~~
가보자!!! 한여름은 태백산 정상은 어찌 생겼을꼬?????
지난번 석문동도 작년 폭우로 길이 없어졌든데.
여기도 사방댐을 해논거 보면 여기도 피해가 만만치 않은듯!!!
식은 땀을 흘려가면 한시간이상의 사투를 벌인결과 10시반이 훌쩍 넘어 곰넘이재 도착 (꼴등으로)
숲속 터널은 그야말로 정글...
이런곳을 혼자 온다면 무서울것같은 느낌...
또 시작할때 매번 느끼는것이지만 괜히 왔다는 느낌도 같이 들면서
올라가는게 왜이리 힘든거야????
무릅 좀 안아프고 올라 갈수는 없나????
하긴 숨이 턱까지 차면서 느끼는 희열도 있지!!!!
산불저지선(마치 인도마냥 보이지만)을 쉼없이 걸어 어느 알수없는분의 묘지가 있는 신선봉에 도착합니다.
12시가 되었네.... 점심을 먹으면서 생각했습니다'
차돌백이 도착도 안했는데 12시구나!
아~~~~~~하 !!! 오늘 산행 만만치 않겠는데....큰일이다!!!!
이동네 산악회에서 정상석 하나 해놓으면 좋으련만!!!
60년대식의 정상표지를 기념으로 사잔찍고 출발
한시가 다되어 차돌배기 도착!~!! 여기서부터 태백산까지가 10Km랍니다.
걱정이 되는데.....
갈수 있을까???? 괜히 백두대간에 몸담아 가지구 50 되기도 전에 골병드는구나!!!!!
요근자에 자주 음주를 하였더니 살이 많이 올랐습니다... 어제만 쉬었는데 피부는 좋네!!!
표인복이란분이 붙여논 표지입니다.
다시 설명드리자면 왼쪽으로 70미터 내려가면 물 열라 많음.. 깃대배기봉 40분 졸라가야됨...
태백산 2시간 뺑이까야함 ㅋㅋㅋㅋ
그래도 백두대간길이라고 여기저기 의자며 쉴수있는곳을 좀 해놓긴했더군요....
대간길을 눈여겨서 찾아야합니다... 문득 여기가 길이 맞는지 의심스러울때도 많으닌까요!!!
정말 40분을 즐거운등산을 한후 깃대배기봉 도착!!!
깃대배기봉은 정상석이 두개인데. 하나는 태백시. 하나는 산림청에서 해두었습니다.
아마도 삼거리에있는것은 행정구역상 태백시인가봅니다.
이정표의 역활도 하려고 설치한듯하고.
50m정도 진행하여 만나는 정상석은 그자리가 정말 정상이어서 설치한듯!!!
잘안보이지만 무쇠봉 3.2Km라고 쓰여있습니다.
산림청에서 설치한 정상석 와!!!~~~~배봐!!!!!뭘 먹어서 저리 배가 나왔을까요!!!!
사진 찍을때만이라도 숨을 참아야하는거였는데!!
한시간이상을 길인지 아닌지. 알수없는 풀숲은 헤치고 만나는 이정표입니다.
이정표가 이리 반가울수가 있나 ?? 여기서 무쇠봉쪽으로 가면 안됩니다.
설사 무쇠봉만 본다면 모를까 무쇠봉쪽으로 직진하면 태백산을 가기도 전에 그냥하산하는겁니다 .
인증샷을 못찍어 아쉽지만....
난 태백산 방향으로 좌회전!!
이게 길인거 같은가요????
길입니다... 발을 어디 딛어야할지 알수도 없는 백두대간길입니다.....약간의 겁도 날지경!!
운무가 걷치며 들어나는 산맥들....저밑에 둥그렇게 해논 자리는 뭘꼬???
구름에 쌓여있는 태백산 정상!!!
한겨울에 눈과 어울리면 장관을 연출하는 주목이 무선한 능선입니다.
사진이 그모습을 있는그대로 보여주지 못하는게 아쉽습니다~!!
셋길에서 8차선 큰길과 만나는 느낌이 들정도로 큰등산로와 만납니다.
아휴!!! 한숨한번 쉬고~~~~
태백산정상에 도착을 했습니다.
태백산은 경남 봉화군 석포면.강원도 태백시 몬곡동과 강원도 영월군 상동면 에 접해있는
1567m의 명산입니다.
또 태백산은 영남의 젖줄인 낙동강과 우리민족과 함께한 한강
산척의 내천의 반원지로 한반도이남의 산들의 근원이 되는 뿌리산입니다.
태백산은 북쪽의 장군봉(1567m) 동쪽의 문수봉(1517m) 무쇠봉(1546m)으로 이루어져 있고
비교적 완만한 능선을 이루는 산으로 겨울에는 주목과 눈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룹니다.
9시반에 출발 정상도착하니 4시가 넘었습니다.
한배검~~~ 전에는 여기서 천재를 지냈다지요!!!
사길령매표소를 향해 진행합니다! 4.1kM 가 넘는구나!!!
장군단!! 비교적 잘 원형이 보존된 편이라는군요!!
콘크리트로 애들에게 덧칠을 해놨네! 겨울에는 눈때매 보지못했는데... 아쉬운면이 있습니다!!
사길령삼거리 도착!!!!! 여기서 직진하여야 사길령매표소로 갈수 있습니다.
근데! 직진하는길이 희미하여 잠시 헤깔리는데.
자칫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우를 범할수 있습니다.
우회전하여 내려가면 유일사 매표소 로 내려가는길이에요.
꼭 직진해야해요!!
사길령 500M남겨두고 산신각이 있네요... 산에서 영험한 기운 이 나오는가봅니다.
나도 기도나 하고 올걸......
사길령매표소! 여기서 전에는 표를 팔았나봅니다!!! 매표소가 외로워보이네!!!!
사길령!!
사길령에서 15분정도 길같지도 않은 길을 걸어 화방재에 도착!
9시반에 출발하여 6시에 화방재에 도착하였습니다!!!! 거리는 길었으나 그리 힘든산행은 아니었군요!!
함께 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뒷풀이했던 곤드래밥집 식당입니다.
음식 맛이 정말 좋습니다. 주인아주머니 인심도 후하시고......553~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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