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행~~/백두대간

(백두대간42구간)두문동재~금대봉~비단봉(1281m)~매봉산(1222m)~천의봉(1303m)~삼수령

아름다운청년 2012. 9. 16. 16:18

  백두대간 42구간 매봉산구간을 갑니다.

  코스는 두문동재~1.3~금대봉~5.5~매봉산~2.4~삼수령~6.5~건의령구간입니다.

  총길이 16.5Km로 가장 문안하고 쉬운코스랍니다.

  경치 또한 예술이라는데......

  근데!

  근데!

  태풍이옵니다.

  16호 태풍 산바 ! 초속 35m의 강풍과 집중호우를 동반한  태풍!!

  근데  갑니다!! 태풍이 김천을 통과하고 있다는데도 갑니다. 백두대간이라.......

  여느때와 같이 회원들은 무슨 기계처럼 스틱피고 우비입고 바로 차밖으로 나가버립니다.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 군인들인가??????

  남들이 보면 환자 소리듣기 딱 좋은 산행이죠!

  생태보전지역이라 국립공원공단에 입산허가를 받아야한다고들 하는데... 엥!! 기냥 통과네!!

  시작부터 비를 훔벅 맞으며.. 금대봉을 향하여....

   삼수령까지 8.1Km구나 그리 멀지는 안네!!

 

 

  산행시작후 30분만에 금대봉도착,,들꽃(야생화)의 천국이라죠!

   126만평의 자연생태보전지역으로 보전되어 그높이가 1.418m나 된다는군요.

   하지만 두문동재에서 출발을 한지라..그리 어려웁지는 않았습니다.

  여기서 발원한물이 한강과 낙동강으로 갈라진다는군요(양강발원봉)

 

  호젓하고 완만한 오골길 같은 걷기 좋은길이 계속하여 이어집니다.....

 

 

  비단봉도착! 은대봉 두문동재. 금대봉이 한눈에 들어오는곳인데 폭우로 아무것도 볼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이런!!!!이좋은곳엘 와서 ......

  비단봉에서 내려서니 고냉지 배추밭이 나옵니다.

  벌써 모두 수확을 했네여.....

  배추가 흔해서인지 그냥 나뒹구는 배추도 많았습니다.

 

   넓은 배추밭을 지나니 풍력발전기의 날개가 위용을 드러냅니다.

   돌아가는 소리가 사람에게 위압감을 선물하네요,,,..

  백두대간 매봉산!

   산꼭대기의 네덜란드풍의 풍차..... 운치있죠!!!

   많이 아쉽습니다~~~ 날씨!!!!

  아쉬운 마음에 산에서 우주로 백두대간 산악회에서 사진을 잠시 빌려왔습니다.

  좋은 날에는 이런 모습이었을것입니다.

  다시 가리라 다짐하며....다리는 계속 걷고또 걸었습니다.

  이미 몸은 비에 만신창이가 되었고......

 

 

 

 

 

 

 

  매봉산 천의봉 도착!!!

 

 

 

   낙동정맥 분기점에 도착!

  삼수령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삼수령도착

   예전에는 난리가 나면 이고개를 통해 태백으로 피난을 가서 피재라고도 했고..

지금은 이곳에서 발원한물이 낙동강.한강.오십천으로

   갈라져서 삼수령이라 한답니다.

 

   삼수령에서 건의령까지 6.5Km가 남았으나 산객이 되고 나서 오랬만에 중도포기합니다.

   좋은날에 어짜피 다시 와야겠기에... 이번은 삼수령(피재)에서 마무리하고 다음번을 기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