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행~~/백두대간

(백두대간46구간) 이기령~상월산(970m)~원방재~백봉령

아름다운청년 2013. 1. 6. 10:32

백두대간 46구간 상월산 구간을 갑니다.

이기동에서 출발 이기령을 거쳐 상월산 ~원방재~백봉령까지 가는 코스입니다

백두대간 코스중 특이사항이 없고.. 해발고도도 낮은 편이라.. 

명산과 명산을 잊는 가교역활을 하는 그런산행입니다

 

이기동에서 백봉령까지 대략 14Km정도 됩니다.

지난번에도 느낀것이지만  아마도 이곳 동해 이기동도 우리나라에서 오지중에 오지가 아닐까하는 느낌입니다.

초입에 나타나는 잎새바람 팬션은 과연 팬션일까? 의구심이 들정도로...

요새짖는 그럴듯한 팬션과는 거리가 있어보이는군요

그래도 정감이 있어보입니다.

 

이른아침이라

굴둑에서 피어나는 연기가 조용한 시골을 느끼게하여...

팬션 주인장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소주한잔하는것도 좋을것 같기도하구.....

이기령 중턱까지 민가가 있어 세맨포장이 되어있습니다.

 

여기 보이는 이집의 주인장인 촌부는 아침부터 마당에 나와 무엇을 만드는지. 

산객이 지나가던지 말던지 아랑곳하지않고 뭔가에 열중하고 있네요.

보신탕 한그릇 정도 밖에 되지 않을것 같은 크기에 강아지만 어찌나 우리를 반갑게 반겨주는지????

그녀석도 사람이 그리운가 봅니다.

역시 산행은 흙길을 가야지 인공적으로 만든길을 가는것은 어쩐지 정감도 없고 더 힘든것 같기도하구......

 

해발고도가 높아졌는지 중간쯤부터 눈이 아직도 그득합니다.

한시간반만에 이기령도착!!!

건너편으로 내려가는길이 부수베리 라는곳인가봅니다.

부수베리?????? 무슨의미일까요?????

 

백봉령까지 10Km랍니다.

눈이 그득하니 쉬지 않아도 5시간은 족히 걸릴것 같습니다.

 

첫번째 만나는 상월산 정상헬기장에 도착!

점심을 먹습니다.

상월산은(930.3m)특이하게도 봉우리가 두개가 있는데 한곳은 절벽위에 위치해 있고 

정상표지판이 나무에 걸쳐져 있습니다.

또 다른 정상은 헬기장을 소유하고 있고

 백복령9.1km,이기령1.0km라고 씌여진 푯말이 있는 넓직한 정상입니다 .

산에서 우주로 백두대간 산악회는 항상 오리고기 두루치기를 해주는데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우리가 가야할 능선이  빽옥한 나무사이로 살짝 보입니다.

썩 가까워보이지는 않네요!!

두번째 상월산 정상!!

근데 허접해!!

 

원방재도착

아마도 상월산에서 한시간 남짓 걸린것 같습니다.

오르락 내리락 1022봉도 통과~~~

건너편에 백봉령이 보입니다

시멘트 노천광산인지 산하나를 통째로 없애고 있네요

자원을 생산한다는 의미에서는 좋기도하고.. 

있는그대로의 자연을 훼손하는것 같아 좀 안타깝기도 하고....

 

 

굽이굽이 백봉령길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노천광산이 가까이서 보니 흉물스럽네!!!!

강릉시 옥계면과 정선군 임계면 또한 동해시까지 끼고있는 42번 지방도로가 백복령인데.

조선때는 소금을 나르던 고갯길이라 일컬러 졌다는군요.

1022봉에서 우측으로 달팽이산(1018.4m)이 왕복30분거리에 위치하는데,

상월산에서 오늘 구간은 다른 특별한 경관은 없습니다.

이름이 이뿌지요 ??????  아리랑의 고장 정선!!!!

 

 

백봉령휴게소 식당

내가먹어본 동태찌게중에 가장 맛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