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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행)홍천 약수산(1306m)

아름다운청년 2013. 6. 16. 17:09

사실 약수산을 가려고 집을 나선거는 아닙니다~~

원래는 백두대간 51구간 (응복산 구간)을 가려고 출발을 하긴헀는데....

전일의 산행으로 오른쪽 무릎이 삐끄덕 거리는 소리가  자꾸 들리드라구요

살짝 아프기도하고..제데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기도하고.....

명계리에서 올라 타서 구룡령으로 하산하는코스였는데...

.

산행을 하기 시작하고 처음으로 정상적인 산행을 날라리산행으로 바꾸었습니다(자발적으루다가.....)

남들이 하산하는곳으로 미리가서 짧은 산행만하는것으로 일정을 스스로 변경했습니다.

ㅎㅎㅎㅎㅎ  살다보면 그럴때도 있는것이지요....ㅎㅎㅎ

구룡령에는 좌판을 벌려 논 지역주민들이 있기에 어짜피 시간도 남는판에 감자전에 막걸리나 한잔합니다.

근데 단체 손님 받느라구 아주머니가 나는 거들떠 보지도 않는겁니다.

할수 없지!!!!!

내가 갈아야지~~~~

어린애들 대갈통만한 감자를 판에 놓구 갈아~~~~~

생각보다  잘되는데 ,,,,,..물도 많이 생기구.......

 

큰거 두개를 갈구. 전분을 약긴 첨가하구. 파를 썰어 넣으니 별도의 첨가 없이도 맛있게 완성!!!!

제가 만든겁니다/..... 

그럴듯하군!!!

제가 감자를 가는걸보구  .. 제가 주인줄 알았답니다~~~ㅎㅎㅎㅎㅎ

제가 그리 시골스러운가요????

 

감자전에 가볍게 막걸리를 마시고 출발!!!

 

 

약수산까지는 1.3Km 정도 이니 산행이랄것도 없습니다.

날이 넘무 더워 찬찬히 가는것뿐이죠!!!

무슨 군바리가 주둔했었는지!!!! 무슨 관측소???

 

 

 

인적이 참으로 없습니다.

사람의 흔적을 찾기 어렵고 고요한. 깊은 숲!!!

조망도 없는 깊은산!!!!

 

 

 

약수산은 명계리 약수에서 비롯됬다는데...많은용이 뒤엉켜있다는 구룡령 동쪽에 솟아있습니다.

해발1306m

숲속에서 두어시간 놀다가 왔던길로 되집어하산!!!

여기도 이화령 처럼 생태길을 만들어 놓았네요

 

 

구룡령

 

구룡령도 1013m나 되는군요.

담에는 농땡이 부리지 말고 백두대간 잘 다녀야겠습니다.

 뒷풀이했던 한식당 그리운두부... 오~~호!!!!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