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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산행)설악산 백담사코스(오색~대청봉~소청대피소~봉정암~수렴동대피소~백담사)

아름다운청년 2013. 6. 15. 11:14

이번은 백담사 코스입니다.

98년인가(?)산에 대해서 잘알지도 못하고 장비라는것도 전혀 문외한이었을때......

멋모르고 따라나선때의 그때의 그코스 그대로입니다

이세이들이 나를 속였다고 투덜투덜데며 맨마지막으로 대청봉에 오르고.

만신창이의 몸으로 겨우 백담사 셔틀버스에 몸을 실었을때가

기억에 생생합니다.

시간은 내가 신경 써주지 않는데도 흐르고 흘러서 ........

2013년!!

어김없이 1년에 한번은 설악산으로 가야지 하는 생각에....

 

어느덧 자발적으로 회원들과 .....

오색탐방센타(401m)에 주차를 하고 탁송에 연락을 하여 가져간 차를 용대리로 보내고 새벽3시에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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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과 몸이 가볍습니다!!!

오색에서 대청봉까지는 한번의 내리막도 없이 4시간의 오르막 뿐이지요!!

더더욱 무박산행은 주변이  아무것도 안보이니 지루하기까지하죠!!

하긴 이제 이런것까지도 즐길줄 알아진걸까요???

ㅎㅎㅎㅎ

아닙니다

힘든건 98년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체력이 좋아졌다구요!!!!~~~~~????  아니요!!

생각보다  해가 일찍 올라오네요!!!!

늘어난 몸무게에 따라 산행 속도는 더디기만하죠!!!

정상까지 5Km인데 다리는 천근만근이네!!!!

 

4시간의 비지땀으로 7시에 대청봉 도착입니다

여느때나 다름없이 정상석에서 인증샷을 찍느라고 길게 줄을 서있습니다.

AE!!

이번에는 이정표로  대신하자!!!

히뿌연 연무가 공룡능선을 덮고 있습니다.

운무는 온데간데 없고  ,,,,., 고스란히 속내를 드러내고 있는 능선은 그리 반갑지가 않네요!!

아리따운 여인내가 고운자테를 우아한 한복속에 감추어야 더더욱 신비스럽듯이....

다보여주는것만이 능사는 아닐듯!!

 

 싫은것이 아니라 신비감이 반감된다는것이죠.....

그래도 정상에서서 능선들을 굽어보니 좋습니다!!!!!

중청~~~~  중청대피소~~~

 

중청대피소~~~

 

"용아장성"이 보입니다~

그밑의 수렴동 계곡도 기대되는데요!!~~

 

 

 

왼쪽은 백담사 오른쪽은 천불동쪽!!

백담사쪽으로 내려서 얼마 안가니 소청대피소가 나옵니다.

5월에 다시 개소를 했다네요!!

대피소에서 바라다보이는 전망이 가히 예술입니다.

용아장성이 한눈에 보이네요!!

죽이죠!!

소청대피소는 80명이 숙식을 할수 있다네요!!!

 

 

"봉정암석가사리탑"이 보입니다.

유형문화재로 등재되있다네요....

 

 

봉정암~~

우리나라에 5대 적멸보궁중에 하나라네요!!!

 

 

 

 

 

 

 

 

 

 

 

 

 

 

 

수렴동대피소!!!

 

 

영시암~~

숙종때 영의정이던 김수향이 사화에 휘말려 사사 되자. 

그의 아들 김창흡이 속세와 인연을 끈고 수도하며 살고자 암자를 지었는데

그 사챨이 영시암입니다.

"시(矢)"가 화살시자이니 한번 영원한 화살 즉 영원히 속세와 인연을 끈겠다는 뜻이겠지요.

 

백담사 도착입니다!!!

여기서 셔틀버스 두당 2000원씩 내고.  타고 용대리로 갑니다.

6Km닌깐 걸어가긴 너무 멉니다. 너무 비싸긴하지만 타고 가세요!!

총도상거리 17.3Km 12시간 걸렸습니다. 3시간은 먹구 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