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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한계령~서북능선~중청~소청~천불동)

아름다운청년 2014. 5. 17. 09:01

즐거운 마음으로 여느때 처럼  한계령에서 버스에서하차....

마음은 작년 가을과 다르지 않습니다

기분좋고 공기좋고.......

적당히 하느라고 밥도 반만 먹었어요.

총길이가 20Km는 좀  넘을것이니 만만치 않죠~~

이제 배에 힘주고 한계령을 넘어 소청대피소까지 가려고 출발합니다.

할수 있을까라는 우려는 시작할때는 없었어요.......

공룡능선이 잘있나만 궁굼해어요.

근데 이게 무슨일입니까????

다리가 가지지가 않습니다.

10Kg의 몸무게가 늘어난것을 생각안했어요.

이거 큰일이구나!

걱정이 앞섭니다......   갈수있을까??????

 

멀리  가리봉~~

2시간의 사투  끝에 능선에 도착을 했습니다.

몸은 이미 조시가 좋지 않았어요!

같이간 일행들에게 똑 팔리기 실어  힘들지 않은척한것 뿐이어요.

몸은 이미 민신창이  입니다.

 

사진은 자연스럽게 나왔네.

6개월 산에 안다닌 흔적이라고는 전혀 없구나.......

멀리 오늘의 목적지인 중청봉의 공이 보입니다.

AC!!!!  가보자~~~

 

능선따라 남쪽으로 점봉산~~~

 

 

한시간 이상을 갔는데도 중청의 공은 이직도 멀군요.

지나온 서북능선과 귀떼기청봉이 보입니다.

더 멀리 왼쪽으로 기리봉.주걱봉도 보이구........

4시간만에 "끝청"도착!!!!!

죽을것 같습니다.

10걸음 걷고 10분 휴식!!!!!!

준비되지 안은 산행이 이런것이구나........

드디어 오른쪽으로 "대청봉"이 보입니다(왼쪽이 중청)

산행시작 5시간만입니다.

중청대피소도 보이네

이제야 안도의 숨을 ........

볼것도 없이 대청봉을 지나 소청대피소로 갑니다

자야겠어요!!!!

죽을것 갔습니다.

술도 싫어요!!

 

오늘의 목적지인 소청대피소 도착.

이제야 마음이 노입니다//........

힘들었거나 말거나 경치는 가희 예술입니다.

어디서 이런 비경을 볼까요!!!!!

뒤로 용아장성이........

그러나 비경도 잠시 술도 하나도 맛이없고... 오직 자려는 생각뿐이네요...

열도 많이나서 체온을 내려야만 잘수 있었어요.

완전 환자입니다.

대피소의 불편한 잠자리로  

자다깨다를 반복하다가 5시반에 일어나 밖으로 나왔어요.

경치는 정말 화창합니다/......

아침을 먹는둥 마는둥 희운각대피소로 출발.

지나온 대청봉이 보이네......

소청대피소 출발 한시간만에 희운각에 도착!!

 

희운각에서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과연 공룡능선을 탈수 있을까???

 

결정은 포기......

현실적으로 지금 체력으로는 불가능이라는 결론이었어요.

과감하게 "천불동"으로  하산합니다.

희운각앞 병풍바위

 

 

 

계곡의 비경을 위안 삼으며  하산하산~~~~~`

양폭산장

불났었는데  복구했네......

 

 

 

 

 

 

비선대 위에 장군봉과 적벽!!!!!

 

아침 6시반에 출발하여 1시가 다되어 설악동 도착입니다

몹쓸다리를 질질  끌고.........

담에는 몸무게를 줄여 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