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먹을 만한집

(부산맛집)수민동 동래밀면

아름다운청년 2015. 5. 18. 17:03

부산항에서 그냥 수원으로 오려고 했습니다.

근데 부산까지 간것이 너무 아까운 느낌이 들기도하고 중간에 고속도로에서 맛없는 아점을 먹기는 싫었어요.

또 고속도로 휴게소라는곳이 맛이없고 비싸기까지 하니 말입니다.

이제는 아무리 바빠도 조금의 여유는 찾고 싶었죠.

 

그래서 밀면을 먹기로 정하고 물어물어....

네비(수안소방서119로 검색)를 검색하여 동래밀면집을 찾아 왔습니다.

어느곳을 검색해보니 24시간 한다는 잘못된정보도 있드라구요.

부산항에서 8시출발 도착하니 9시가 살짝 넘었네요...

근데 24시간 하기는 커녕 오전10시부터 한다는군요....(새벽5시까지)

살짝 고민했습니다. 기냥갈까 기다릴까???

다시 동래밀면집을 오기는 쉽지않을것인데....... 그래서 기다리기로....

뒷편의 주방에 있는 직원분께 사정을 해서 안에서 기다릴수있는 특혜도 입었어요..ㅎㅎㅎㅎ

홀직원과 사장님이 10시가 임박하닌깐 하나둘 출근들을 하시고 기다리는 내가 미안했어요.

청소하는것을 방해하는 듯도하구요....

준비시간이 있어서 1020분정도 되어야 한다는군요...

드디어주문!!

비빔물면 大.  물밀면 보통.  만두 주문!~~~싸죠!!!요새 오천원짜리 점심 찾기힘든데....

만두가 먼저 나왔는데 살짝 배가 고파서 그런지 야채속살이 아주 맛있드라구요,

간장도 짜지 않고요,,,..  역시 기다린보람이있어,,,,,,ㅎㅎ

 

두번째 비빔 대짜.... 판단 미스입니다'

너무 많아요... 비벼놓으니 더욱더 많습니다......

냉면처럼 겨자와 식초를 취향에 따라 넣고......

첫 맛은 냉면을 흉내냈구나 라고 느끼는 그런맛... 면줄기는 약간 가느다란 쫄면인듯 아닌듯

어째건 전체적으로는 먹을만합니다......

약간 색다른 면이랄까?????

물밀면

이거는 육수에서 약간의 한약향이 나는게 특이했습니다.

'처음 먹는사람은 엥!!! 이게 뭐야하는 그런맛!!!! 겨자와 식초로 중화시키면... 한약향은 대부분 뭍히고요.

처음 맛보는 그런 육수맛에 너무나 쫄깃한 면발.... 그런데로 먹을만은 합니다'

~~~5.000원짜리..

물밀면보다는 비빔이 더 난듯.. 해요.......

마지막으로 작은 주전자째 주는 육수는 아주 고소하고 진하고....

마침 아침에 비가 왔는데  찬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아주아주 맛있습니다.

어찌 이리 진하게 만들었을까 궁금해 지네요...

배터지도록 먹었는데도 양이 많아서 남기는 불상사를 벌이고 수원으로 출발합니다.

(절대 대짜리와 만두를 같이 시키지마세요 아마도 남길듯해요)

 

잘먹었습니다...아쉬운것은 선불이라는거.......

사정이야 있겠지만 손님과주인과 신뢰가 없어보여요,,..,맛을 떠나 아쉬운마음이 남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