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울산바위(873m)

거짓말 좀 보태서 설악산 열번은 다니는동안 대청봉만 죽어라 다니고

하산하며 가봐야지하든 울산바위는 올라보지 못했습니다.

몸무게도 늘고 워크샵으로 일행도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울산바위만 목표로 출발합니다'

스레빠 신고 갈까?????ㅎㅎㅎㅎ

평일인데도 설악산 소공원은 단풍철이라 인산인해네....(외국인이 반은 넘는듯)

남쪽지방은 아직 단풍이 절정은 아닌데

역시 강원도는 단풍이 만연했네요... 그래서 사람인 많은바봅니다....

한 나무에서 형형색색의 단풍이 물드니 신기하기까지 하드라구요

일주문 지나 좌불상 지나 흔들바위 쪽으로 오르기 시작하면 슬슬 울산바위가 보이기 시작!!!

설악산의 동북쪽으로 거대한 바위산이 덩그런히 서있습니다.....ㅎㅎ

우리나라 명승 100호 라니 과연 그럴만 하네요!

중간의 흔들바위까지는 그리 힘든줄 모르고 살살 가면 아주 좋드라구요.

자연 동굴에 작은 암자를 만들어 놔서  불공 드리기 좋겠습니다.

~神通第一羅漢石窟~

천장이 그냥 바위네!!!

다른분들은 대부분 흔들바위까지만 올라 왔다가 내려가는 모양인데.

그애기는 여기서 부터가 힘들다는 애기 아닐까요!!!

올라가 봅시다!

대청봉과 중청도 푸른하늘과 잘어울리게 보이고...

전성기때는 저 꼭대기에서 놀았는데...ㅎㅎㅎㅎ

머리는 허였고 두께는 굶어지고 얼굴을 넙쩍해지고...  진상이 되가는구나!!!

거기다 무슨이유인지 모르나 담배까지 다시 손데고....

사는게  다그런건가!!!!!ㅎㅎㅎ

속은 비었어도 간지는 나야하는데....

작은 전망대 비슷한 바위를 지나자마자 가파른 계단으로 계속 오르네!!!

늦가을 바람에 울산바위가 웅장하게 모습을 보여줍니다.....

역시 전문가(?)는 전문등산복이 아니라도 어울리네!!!ㅎㅎㅎㅎ

내가 출발했던 신흥사가 아스라히 보이네

별거 아닌것 같지만 많이 올라왔구만!

소공원에서 한시간 약간 더걸려 울산바위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동쪽으로는 바다이니  속초시네가 한눈에 들어와서 조망이 예술이네요......

대명 델피노리조트도 보이고....

미시령 넘어가는 도로가 굽이굽이 이어지고....

잠시 쉬었다가 같은길이 되집어 하산합니다....

거의 해발200m에서 800m이상 급오르막을 올라 와서 기간은 그리 많이 걸리지 않았네요...

꼭 한번은 가봐야할 울산 바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