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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궁궐) 창덕궁(昌德宮) 후원(後園.秘園)

아름다운청년 2018. 3. 10. 19:35

왕의정원 창덕궁 후원(後園)입니다..비원(秘園)이라고들도 하죠.

예약안하면 들어갈수 없는곳입니다.

후원을 가려면 미리 예약을 반드시 해야합니다.

문화재청 창덕궁 후원 관람예약을 검색하여 하면되는데 외국인과 내국인이 구분되어 있드라구요.

내국인은 10시부터 오후4시까지 한시간 단위로 있으니 미리미리 예약하면 되고

20분전에 도착하여 표를 끈고 후원입구에 5분전에 도착하여 대기하여야합니다.

.....

시간이 되면 목소리가 청아하신 해설사님이 나오셔서 관람객을 인도하죠.

들어가보겠습니다.

우리나라 대표 궁궐이고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1459년 새조대왕께서 경복궁에서 창덕궁으로 이궁하시며 후원에 연못을 파고 열무정을 지었으며

그후 확장하여 조선궁궐의 놀이나 잔치의 공간으로 사용되다가.

임진왜란이후 20여년 방치되고.그후 복구하며 지금의 모습으로 되기 시작했다네요.

약간의 고요한 언덕을 넘으면

부용지(芙蓉池)가 나타납니다....

제일 크게 나타나는 건물이 주합루(宙合樓). 우리가 잘알던 규장각이었는데 창덕궁 입구로 옮겼다는군요.

규장각은 당시에 왕실도서관으로 정조대왕 개혁정치를 위한 연구기관이었죠.

산자락을 있는 그대로 잘이용하여 연못을 파고 공부할수있는 정원을 만들었네요....

아름답구나!!!! 봄 가을이면 더더욱 아름다웠겠구나!!!!

주합루(宙合樓) 건너편에 부용정(芙蓉亭)

사방의 지붕이 같은모양이라 마치 연꽃을 연상시키는 정자죠!!

주합루 앞에 어수문(漁水門)

문이 세개인데 임금님은 가운데 문으로 신하들은 옆의 작은 문으로 다녔다네요...

물고기는 물을 떠나 살수없다는 격언에 따라 임금이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국정을 하라는 의미!

숨은 그림 찾기하듯 찾아낸 물고기....ㅎㅎㅎ

영화당(暎花堂)~후원에서 유일하게 올라가볼수 있는 전각입니다.

과거시험을 보든장소로 또 평상시에 왕가에서 공부하는 장소로 주로 이용했다네요.

주변의 풍광이 좋아서 공부가 잘됬을듯!

영화당의 현판은 영조대왕의 어필이라는군요.

이번에는 더뒷쪽으로 가면 불로문이 나오고 안으로 들어가면 작은연못 애련지(愛蓮池)와 만납니다...

애련지에는 애련정(愛蓮亭)이라는 작은정자가 있고 애련정 왼쪽으로는 어수당이라는 집이있었다는데

지금은 그냥 공터로 비어있습니다.

다음으로 연경당(演慶堂)

락문(長樂門)안으로 들어가면 연경당인데

연경당의 당시 별로 힘이 없던 순조가 아들인 효명세자에게 대리청정을 시키고

자신은 사대부집을 짓고 지내던곳이랍니다.

건물은 안채와 사랑채로 나눠져있고 중간에 담까지 있어 남녀의 구분을 확실히 한듯보이지만

건물은 연결되있어 사실 그렇지도 안았던듯합니다.

오른쪽으로 선향재(善香齋)

서재및 응접실로 쓰였는데 특이하게  중국식건물로 별돌로 지어져있네요.

서향이라 해가 깊이까지 들어오니 앞에 작은 지붕을 덮데었어요.


연경당 가운데 담이있지만 건물은 그대로 연결되있어서 형식을 갖추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으로 작은 언덕을 넘어 다시내려가면 폄우사(砭愚榭)가 나옵니다.그옆 존덕정(尊德亭)

어전에서 처음 고개를 넘으면 부용지 두번째고개를 넘으면 애련지

마지막세번째를 넘으면 관람지(觀纜池).....

존덕정(尊德亭)은 현판이 선조의 어필인데 정자는 인조대왕때 만들었답니다....

특이하게 지붕이 이중으로 되있네요


관람정(觀纜亭)은 관람지에 발을 담그고있는데 특이하게 사각형이나 원형이 아니고

부채골모양을 하고있습니다....

폄우사(砭愚榭)

존덕정의 지붕안쪽으로 내부치장을 화려하게 하였고 청용과 황룡이 그려져있습니다

봄이오고 나무가 프르러지면 자연과 어우러전 한폭의 그림 같겠습니다.

선조의 왕들이 이곳에서 시를 짓고 공부를 하고 풍류를 즐겼겠지요.


창덕궁에서 가장 깊은 옥류천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소요정(逍遙亭)이 나오고....

옥류천이 흐릅니다....

태극정(太極亭)

청의정(淸漪亭)은 지붕이 볏짚으로 되있는데

임금님이 직접 농사를 지으셨다네요

당시 농업의 중요성을 실감하는곳이죠/......

옥류천의 바위를 등그러게 골을파서 신화들과 시를 읍으면 이슬한잔하셨으리라.....


옥류천에서 다시 고개를 오르면 인조때 만들어진 취규정(聚奎亭).

인재가 모여들어 천하다 태평하다는 의미랍니다.

취규정을 마지막으로 후원관람은 끝이네요.

정말 뜻깊고 유익한 창덕궁 후원 관람이었습니다.....

봄가을에 입장인원도 늘리고 시간제한도 없이  자유관람을 할수 있는 특별기간이 있다네요.

대한민국 사람이면 누구나 꼭 방문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