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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트래킹)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아름다운청년 2018. 3. 24. 21:29

강릉에 괘방산을 갔다가 뭔가 아쉬움이 있는분들은 반드시 찾는다는 "바다부채길"

멀리서 산악회가오면 필수코스인거마냥 들리는곳이겠어요....

서해바다에 살다가 동해에 오면 바다에 온거같은 느낌이 드는건 사실이죠...

바다색깔도 이쁘고.. 보기에는 더 깨끗해보이니 그럴겁니다.

....

이번은 나의 의지라기보다는 일행들의 의지이니 군말없이 돌아야겠어요....

입장료 3.000원 내고... 입장!

누가 그러드라구요... 바다가 다 거기서 거기라고....하지만!

(나야 바닷가 사니 감흥이 작을수 있지만) 도회지에 사는분들은 바닷가를 걷는것만으로도 좋지않을까요.

정동(한양의 정동쪽) 심곡(깊은골짜기마을) 부채(부채모양의 바위가 있는)길..

어~~~~~라~~~~~!!!

산에 갔다가 여벌로 오는 그냥 트래킹이 아닌것 같습니다.

다양한 복장의 인간들이 너무너무 많은데.... 여기만 일부러 온듯한 느낌!!!!

작은바위에 서해와 달리 붙이치는 파도가 멋지네요.

파도소리도 듣기 좋고. 역시 바다는 동해야!!!!

근데 군데군데 초소가 많은것보니 밤에는 군인아저씨들이 경계를 서나봅니다.

어쩐지 마감시간이 있드라.....ㅎㅎㅎ.




투구바위~투구바위는 강감찬장군이라는데....전설이겠지요...

장군이 바쁜데 여기까지 오셨겠어요....

육발호랑이도 그냥 전설일꺼라고 이해해주시고 천천히 걸으며 통과!!


배가 장난이 아니네!

이렇게 만드는데 각고의 노력과 비용을 생각하니 더더욱 잘보존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귀중한 내몸뚱아리!!!!ㅎㅎㅎㅎ

부채바위~위에서 봐야 부채모양인가????


2.6Km를 한시간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자연그대로의 모습이었으면 어뗐을까?생각도들고.

인위적인 철재길이 약간은 안어울린다는 생각도 들고. 국방부에서 경비차원에서 만들었나 생각도 들고....

나쁘진 않습니다....

이제는 먹자!!!!


괘방산에 갔다가 트래킹까지 했으니 쏘맥한잔하고 늘어지게 자야겠습니다...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