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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트레킹)낙동강 세평하늘길.비경길.백두대간열차(분천역~승부역)

아름다운청년 2019. 1. 26. 10:18

모처럼 동네 산악회를 따라 낙동강 비경길을 갑니다.

출발할때는 낙동강 비경길이라고 알고갔는데 어딘지 모르고 그냥 따라나선거죠.

도착하니 봉화에 분천역이었습니다...

백두대간 열차가 다닌다는 그 분천역....ㅎㅎㅎㅎ

봉화와 풍차가 무슨관계가 있을까?????ㅎㅎㅎㅎ

대한민국 50대가 가장 걷고싶은 트래킹코스라는데....ㅎㅎㅎ

한겨울이라 사람이 많이 없네!

산타크로스와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이야기꺼리를 만들려고하나!!!ㅎㅎㅎ

어째든 낙동강트레일을 갑니다.

분천역~양원역~승부역까지 .....

아마도 여기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지가 아닐까요?

도심지에 사는분들에게는 그냥 조용하고 경치좋은 길일지 몰라도

여기사시는분들에게도 그럴까 ??? 아마도 아닐거 같습니다. 너무 조용하다할까!!!

지금쯤이면 산에 눈이 잔뜩 쌓여있어야하는데. 금년은 눈이 안와서 산이 황량하기만 합니다.

그래도 얼어있는 낙동강 상류를 따라 걷는것이 좋기는합니다.

산에 눈이 없어도 경치가 좋다는것은 느낄수 있으니

봄 가을에는 더더욱 예술일거같은 산세!!


이 좋은경치에 수명이 10년은 늘어날것같은 공기에 뭐하나 나무랄데가 없는데..

사람이 적으니.....


굽이굽이 흐르는 낙동강과 철길이 그런데로 잘어울리네!!!

바쁘게 오가지않는 열차 ....  열차도 느긋하게 다닙니다...

철길이 하나이니 완행은 바쁜애들 다비켜주고...ㅎㅎㅎㅎ


백두대간 협곡열차가 지나가네!!!! 걷지 않고 저열차를 타는것도 좋겠습니다.

낙동강 비경길이 아마도 세평하는길에 포함되어있나봅니다.

세평하늘길중에 "체르마트길"도 있는것보면 혼용해서 쓰는듯도 하고요.



좋은경치속에 걷다보니 간이역인 비동역도착

내리거나 타는사람이 없으면 그냥 통과...

바쁜게 없으니 가능하겠죠.. 주변에 민가도 없는데....

비동역부터가 체르마트길! 왜 체르마트길이라 했을까????



한시간반정도 걸어왔을까 양원역도착!

여기서 간단하게 막걸리 한잔하며 좀 노닥거리다가 다시출발!!!




이런 오지에 출렁다리는 뭐하러 만들어놨을까...

자연 그대로가 좋은데...

아니지! 좋은날에 찾는이가 많으니 그분들을위한 최소한의 시설이겠지!!!




낙동강을 따라 걷는 좋은 세평하늘길 이제 거의 다와가는 느낌이네요...

거의 평지의 길 13Km를 4시간을 걸어 승부역에 도착했습니다.

급할거 하나없는 여유로운 트레킹

협곡열차가 들어와서는 관광객이 우르르 내렸다가 시간이 되니 모두 타고 또 가버립니다.

시간을 낚는 동네 어르신들도 열차가 가버리니 좌판을 접네요...

아마도 협곡열차가 없으면 기나긴 겨을에 적막만에 감돌았을 승부역....

우리도 열차를 기다려 타고 다시 분천역으로 갑니다.

4시간 걸어간 길을 15분만에 열차로 분천역에 도착....

산행은 아니어도 강을 따라 걷는 트래킹이 아주 마음에 드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