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더위의 막바지 그냥 빈둥거리다가 미친척하고 휴양림에 빈자리를 찾아보았어요.
근데 예상과달리 오토캠팅장에 자리가 있는겁니다.
아무생각없이 무작정 예약을 했죠.
거기다 \15.000 .....ㅎㅎㅎㅎㅎ
여름 휴가지로 가면 식사값만 몇십만원씩 든다는판에...
돈없어 해외로 간다는 이판국에 ....ㅎㅎㅎ
역시 나라에서하는곳이 좋구나 생각이 들었죠...
......
느즈막히 고속도로를 달려 국립미천골휴양림에 도착을 했습니다..
입장료인지 주차비인지 2400을 추가로 내고 입장!
근데 도착하고보니 빈자리가 있었던 이유를 알았어요.
강원도 지역에 태풍이 올아온답니다....ㅎㅎ 어쩐지!!!!
미천골휴양림 정문부터 오토켐핑장까지의 거리가 5Km가 넘는다눈군요..
입구 개울옆으로는 휴양관도 있는데....
계곡을 따리 달리다보면 나오는 제1야영장...
계곡이 가까워 오토캠핑장보다 더 좋을듯한.....\7.500
비때문에 개울물이 너무 많이 불어나서 무서울정도에요.
한여름에 미천골은 1야영장이 최고인듯...
중간에는 개인이 운영하는 펜션도 있고..무슨 카페도 있어요...몽비쥬
제2야영장
짐을 들어 날라야하는 문제가 있긴하지만.. 야영장도 나쁘지 않습니다.
제일 위쪽으로 오토켐핑장이 있어요.
근데 새로만들었는지 숲속에 있는게 아니어서 나무가 어린애들이에요.
한낮에는 그대로 헷볕을 받을수밖에 없어서. 오히려 나무그늘에 있는 야영장만 못할듯요.
좋은 자리는 전문가들이 먼저 점거를 하고 있고.
아마도 2 3일씩 있다가 가는 느낌
국립이라 그런지 계수대도 있고.
화장실 샤워장
꼭대기에 휴양관이 또 있네...
폭우가 쏫아지는날 부러울 뿐입니다.
비를 쫄닥 맞으며 작은 텐트를 쳤습니다.
그위에 타프까지....그런데로 좋으네!!!!
깊은 산중에 비오는 소리를 들으며 앉아 있는것도 운치가 있드라구요.
이슬한잔해야지!!!
빗소리를 들으며 밤을 보내고.... 다시 아침!!!
도회지와 다른 공기를 마시며 기상....
고즈넉한 짧은 시간을 보내고 다시 일상으로..... 고고고
내년에는 2.3일 있어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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