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행~~/100대 명산

(100대명산~84)경주 남산(468m)

아름다운청년 2020. 2. 2. 22:04

이번은 경주 남산(468m)입니다.

뭐! 산이랄것도 없죠! 아마도 경주에 살았다면 동네 뒷동산에 쓰레빠 신고 잠깐 오는정도이니.....

그래도 산림청에서 신라시대의 유적이 많고 국립공원이라 100대명산으로 지정하였으니

꼭 와봐야하기도하죠!!

서울에서 가자면 산행시간보다 버스에 앉아 있는 시간이 더많으니 작정하고 오지않으면

당일치기로 오기도 피곤한 산입니다.

어째건 나의 산행동지와 버스에서 자다 졸다를 반복하다가

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을 하던말던 11시경 서남산주차장에 도착하여 바로 산행시작!!

국립공원으로 1968년에 저정되었다니 오래 되긴했네

그만큼  유적지가 많다는 애기겠지!!!

소나무 죽이네!!!

산의 입구에 삼릉(경주배동삼릉)이 나란이 있습니다.

삼릉은 신라8대 아달라왕 53대 신덕왕 54대 경명왕의 무덤이라는데

누구의 릉인지 아는거보면 기록이 모두 있나봅니다.

릉의 모습이 이쁘네!!!!

엥!!! 아무리 춥지않은 겨울을 보내고 있다고해도 정신머리하고는 장갑을 안가져왔네!!!

손시려!!!! ㅎㅎ 나름 전문산악인이니 괜찬겠지!!!!

나라가 혼란할때 관리가 제데로 이루어지지 못하여 여기저기 흩어져있던 유물들은 모아놨다네!

예전 유물들이 그대로 보존이 되었다면 예술이었을것인데 아쉽!!

엥!!!

머리가 없는 "삼릉곡 제2사지 석조여래좌상"

원래 자리는 알수없고 옆계곡에 묻혀있던것을 발견하여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네!

이거 일부러 일본놈들이 그런거 아니야!!!!!!!죽일놈들!!!

조금만 더올라가면 바로 "삼릉계곡선각육존불"

사진상으로는 희미하지만 실제로보면 선각으로 6분의 부처님이 세겨져있는데

디텔이이 아주 끝내줍니다.

당시에는 불상을 보호하기위한 불상이 있었다네!!

불상앞의 자리도 얼삑한거보면 맞을듯!!!

조금더 올라가 등산로에서 약간 벗어나 계시는 "삼릉계 석조여래좌상(보물666호)"

통일신라시대의 불상으로 추정하고 간결하면서도 안정감있는 표현이 우수한 작품이라는데

얼국부분의 않이 훼손 되었던것을 복원하였다네!!

나도 모르게 경건한 마음이 듭니다..

산에 온건지 역사공부하러 온건지 헤깔리지만!!!!ㅎㅎㅎㅎ

이것도 산이라고 아주쬐끔 정말쬐끔 힘드네!!!!ㅎㅎ

상선암 지나 능선으로 올라서니 경주시네가 한눈에 들어옵나다.

"삼릉계곡 마애석가여래좌상"

바위벽에 6m높이에 새긴 남산에서 두번째로 큰불상이라는데.....

한시간반만에 금오봉 정상도착!!!

고위봉(494m)보다는 낮지만 남산의 주봉이 금오봉(468m)이라네요!


용장사지방향으로 하산합니다.

보이는 고위봉으로 가볼까도 생각해봤지만 전성기때의 몸상태가 아니니

오늘은 한놈만 조지는거에 만조과기로 하고 용장사지로....

용장사지 탑부재 통과!!!

드디어 경주남산의 백미인 "용장사곡 삼층석탑(보물186호)"

기단 하부를 자연석으로 삼아 더더욱 멋짐을 발산합니다.

이탑이 평지에 있었다면 그저그렇다 느꼈을것인데....

유홍준교수님의 문화유적답사해설에서 보니 우리문화유산에 대하여 자부심을 갖게 되었죠!!

어째건 멋집니다!!!

바로아래 "용장사곡 석조여래좌상(茸長寺谷 石造如來坐像) ".......

부처님의 머리가 또 없네!!  개세이들!!!


용장마을로 방향을 잡고 ...

설잠교 통과!!

그리 크지않은 산에 있을건 다있어요.

한겨울에 이런 계곡을 볼수있다니.....

정확하게 산행 3시간만에 오늘의 하산지인 용장리주차장으로 하산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