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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짙은 가을내음! 가평 명지산(1252m)

아름다운청년 2010. 10. 31. 18:51

명지산(1252m)을 갑니다.

경기도에서 화악산(1468)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명지산은 정상을 오를수 있는 산으로는 최고봉입니다.

거대한 산맥을 이룬 명지산은 산크기만큼이나 등산로도 많이 있으나 어느길이나 정상까지 3시간 이상 소요된다.

서울에서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도 아직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계곡과 울창한 수림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가평천을 사이에 두고 화악산과 마주보고 있는 명지산은 정상을 기점으로 사방으로 산자락을 펼치며,

귀목봉, 사향봉, 백둔봉 등을 거느리고 있는 웅장한 산이죠.

명지산의 울창한 수림은 일상에 지쳐 산을 찾는 이들을 포근히 감싸안는데 그 깊이를 가늠할 수 없다지요
사계절이 다 아름다운 명지산은 특히 봄에는 진달래와 쩔쭉이 온산에 흐드러져 봄날의 산행을 즐기는 이들을 황홀경에 젖게 만듭니다.

가을 단풍은 가평 팔경 중 제 4경으로 지정 되었고. 우리나라 가을 산은 어디나 아름답지만 명지산의 단풍은 수십년 묵은 고목과 기암괴석들과 조화를 이루어 더욱 더 깊이를 더 합니다. 또한 겨울에는 적설량이 많아 설화가 장관을 이뤄 겨울산행을 나선 이들을 반기죠.
명지산 입구인 익근리에서 약 1Km가량 올라가면 규모가 작은 사찰인 승천사가 나타나고,

이어서 2Km가량 더 가면 등산로 왼쪽으로 높이 6m에서 쏟아 내리는 명지폭포를 만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