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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외로운듯! 울릉도성인봉(984m)

아름다운청년 2011. 4. 12. 10:29

울릉도성인봉을 오릅니다.

면적 72평방 킬로미터에 둘레가 44.12킬로미터인 울릉도는 포항에서 뱃길로 188킬로미터 떨어진 섬으로

독도를 포함해서 본토에서 가장 멀리 있는 섬입니다.

섬주변은 대부분 화산암의 해안절벽으로 되어 있는데 섬 중심부에 성인봉이 자리해 있죠
작은땅, 울릉도 위에 하나의 봉우리가 솟아 있으니 성인봉이 곧 울릉도인 셈인거죠.

울릉도는 오래전부터 왕조들의 정책에 의해 백성들을 살수없게 하였던 곳이나

백성들이 몰래 숨어 들어 끝끝내 우리 땅으로 지켜낸 우리 민족의 기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휴화산인 성인봉은 울릉도의 최고봉으로서 울릉도 모든 하천의 수원을 이루고,

식생이 특이한 원시림이 잘 보전되어 있는 점 등을 감안하여 100대명산에 선정,


새벽5시에 기상하여 아침밥을 든든히 먹고 출발합니다.

도동항에서 나리분지로 넘어가는 코스로......

약간의 몸살끼로 미열이 있고 전일의 음주로 그다지 컨디션이 좋지않았지만  

안갈수 없는 정상석 인증샷이 필요하여 출발합니다.

 

생각해 보닌깐 울릉도 회값이 굉장히 비쌌구나 하는 생각이듭니다.

하긴 기름값이며.. 모든 물건들이 육지에 비하여 비싸드라구요.

시작부터 아스팔트길인데 경사가 족히 50도는 될듯한 급경사가 나옵니다.

 

아스팔트길이 끝나면서 사람의 손길이 많이 닷지 않은듯한 숲이 나옵니다.

 

봄을 느낄정도로 새싹들이 올라오네요.

 

 

 

도동항이 보이네요.

400m정도 지나니 서서히 눈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팔각정 전방 부터는 아예 눈길입니다.. 4월인데도요

 

 

스피치를 해야할정도로 눈이 많이 왔어요.

정상입니다.

시계가 좋지 않은 날이라 그렇지 평소 같으면 사방으로 바다가 파노라마 처럼 펼쳐지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조카를 대동하고 등반을 시작하여 3시간만에 정상도착입니다.

날이 좋으면 어떤 방향으로도 바다가 보이는데 카메라에 잘 잡히지 안네요.

 

 

조카놈이 힘든가 봅니다 . 뒤에서 머리를 푹 숙이고 있네요!!ㅋㅋㅋㅋㅋㅋ  짜식!!장하다!

나리분지

 

 

 

 

지나친 급경사라 계단을 해놨네요.

 

 

 

 

1박2일 촬영지라는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