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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한마리 새를 닮았다는 홍천 공작산(887m)

아름다운청년 2011. 5. 6. 10:41

공작산(887m)을 갑니다.

 공작산은 강원도 홍천군 동면과 화촌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공작이 날개를 펼친 듯한 산세에 암봉과 노송이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는 산입니다. 

정상에서 서남쪽 능선 약 6km 아래에 있는 수타사와 노천리까지 이어지는 약 8km의 수타계곡은

갖가지 멋진 바위들과 아름다운 풍경이 비할 데 없다죠.

 산 정상에서 바라보면 홍천군 일원이 한눈에 들어오며,  봄에는 철쭉과 가을철에는 단풍이 노송과 함께 깍아 지른 듯한 바위와의 모습이 보는이의 마음을 사로잡고 눈덮인 겨울산 역시 등산객들을 매료시키는 곳이기도 합니다.

 왠만한 경기도산은 모두 간듯하여 공작산을 갑니다.

100대 명산이니 당연히 좋겠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비교적 짧은 저수지쪽에서 출발합니다. 한산해도 너무 한산하여 아무데나 차를 세워 놓고 ,,,,,

동네도 적막하고  팬션도 한 3년은 안한듯한 고요함이 산전체에 흐르는듯 합니다.

중턱까지는 아주 평범한 동네 뒷동산 같아서 한글이 나오기만 하면 인증샷을 날려요.

 아니면 너무 찍을게 없는듯하여....

 

 내가 시작한 저수지가 보입니다.

4시간을 예상하고 가는것이니 하긴 산행자체가 날라리 산행이긴하죠.

 

 

공작산과 가리산 쯤 터 태백산맥이 시작하는것 같에 오르면 오를수록 전망이 아주좋고

보이는 능선 또한 장관입니다 .

 단편적으로 공작산만을 보면 여타산에 비하여 별로라 생각할수 있지만 넓게 본다면 좋은 산일듯 싶습니다.

 

 정상 임박해서는 암릉이 나오고 약간 난이도가 있습니다.

 

 전문산악인 입장에서 보면 다녀본 산중에서 정상을 이렇게 내벼려둔 산은 처음 받습니다.

~~~~~~~개판입니다~~~~~~~~

 철탑공사를 하는지 해체를 하는지 쓰래기며 공사자재며... 개판입니다.

홍천시청!~~~ 뭐하는거니!!!

 

 보이시죠~~~개판이에요!!

전망은 좋습니다 .

 공작산이 작은 암봉이 3개 있는데 딴곳에 별도로 정상석을 해 놨는데 이마져 깨진거를 붙여놨네요.

 공작산은 수타사가 유명하고 수타계곡이 아주 좋다네요.

여름에 수타사로해서 번대편쪽으로 넘어가는 코스로 잡으면 더 좋은 산행이 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