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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홍천강이 휘감아도는 홍천 팔봉산(327m)

아름다운청년 2011. 5. 6. 10:49

팔봉산을 갑니다.

전에도 여러번 갔다온 산 이지만 인증샷이 없는 관계로 다시갑니다.

하긴 또 가면 어때요.. 산이란  그저 좋은것을..

형제들끼리 갈까해서 아껴두기도 했습니다만 

노약자나 고령자. 부녀자. 어린이가 산행하기에는 암릉도 많고 위험구간도 많아서

그냥 혼자 다녀옵니다.

유원지라 주차장도 잘해놨고  입구에 식당도 많아서  뒷풀이 하긴 좋겠어요.

입구에는 안내도 옆에 남근석을 해놨는데 쌩뚱맞게 왜 해놨을까 궁금하데요.

30분정도 급경사를 오르면  1봉이 나타 납니다.

몇일전 비가 와서 그런지 홍천강에 물이 많고 맑아서 더욱 보기 좋더라구여

홍천강이 팔봉산을 휘감아 돌아가는 형국이라  어디서 보아도 강이 모두 보입니다.

1... 전일에 음주로 약간 힘들었지만  내색 할 수는 없었어요....

전문산악인을 표방하는 입장에서  300M의 산행을 힘들다 할수는 업잔아요.

맞은편 2봉이 보입니다.

팔봉산은 아기자기한 산이라서 산행이 길지 않지만 재미있는 산이고요... 이정표도 잘해 놨습니다.

 

2!!  어떤 산행지도 보면 2봉이 정상으로 해놓지도 있던데 3봉이 정상입니다.

2봉에는 삼부인당과 산신령위패 모시는 집이 있네요.......

3봉이 보입니다.

 

 

 

경치가  아주 좋습니다.

 

팔봉산  정상!!

 

내가  걸어서 올라온 다리가 보이내여.

2봉에 있는 삼부인당

 

 

 

해산굴~~ 어렵게 배낭벗고 한명만 간신히 통과할수 있어서.. (그것도 꺼꾸로 해야가능

해산하는것만큼 힘들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네여

통과하면 무병장수 한답니다.. 물론  우회길이 있어요.

해산굴!

 

해산굴은 4봉에 있습니다.

 

5봉은 정상석이 떨어져 없어졌네요....  홍천군... 신경 좀 써라!!!!

 

6

7

 

8.. 팔봉산은 봉우리들이 다정한 형제들 마냥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암릉타는 재미가 있고..

하나 오르는데 20분정도 소요

 

8봉을 찍으면 거의 직각의 급경사로  하산입니다.

하산을 완료해서는 바로 홍천강을 만나는데.. 

강옆으로  철재길을 만들어 놨는데  이것도 보기 좋고  강바람에 시원합니다.

전에는 흔들리는 철제다리였는데  바꿔놨네요.

300M고지라고 얕보지 말고  다녀오시면 재미있는 산행이 될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