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행~~/100대 명산

(100대명산)암릉과 계곡이 아름다운 문경 대야산(931m)

아름다운청년 2011. 6. 6. 12:48

대야산(931m)을 갑니다.

백화산과 희양산을 지나 속리산 사이에 솟은 대야산은 속리산국립공원내에 포함되며, 백두대간  산으로 경북과 충북 양쪽에 내외 선유동을 두고 있을 정도로 계곡이 특히 유명합니다.

대야산 자락에서 흘러내린 물은 용추계곡을 형성, 문경 8경의 하나가 되며. 용추골은 대야산과 이웃한 둔덕산에서 흘러내린 물과 합류하여 넓은 암반이 아름다운 선유동 계곡을 빚어 놓았어요.

특히 깎아지른 암봉과 기암괴석이 산세를 더욱 아름답게 합니다.

문경 8경중의 하나인 용추는 대야산 제일의 명소로 치는데. 거대한 화강암반을 뚫고 쏟아지는 폭포 아래에 하트형으로 패인 소(沼)가 매끈한 암반을 타고 흘러내리면서 여러개의 소를 만들어 놨습니다. 

또한 달 뜨는 밤이면, 바위와 계곡에 달빛이 비친다 해서 월영대(月影臺), 숙종 때의 학자인 이재를 기리기 위해 1906년에 세운 선유동 계곡의 정자인 학천정 등이 대야산을 더욱 기기묘묘한 아름다움으로 가득차게 합니다.


대야산은 속리산국립공원안에 있는 산입니다.

학천교쪽에서 출발하여 원을 그리며 돌다 원점회귀하는 산행코스입니다.

대야산은 암릉과 계곡이 조화롭게 어우려져 절경을 이룬다하니 기대가 됩니다.....

연휴라 다들 놀러가는지.. 출발부터 길이 막히고.... 그래도 산행시간이 길지 않을듯하니.....

시화에서 7시다되어 출발하고 덕평휴게소에서 주는 아침먹으니 용추계곡에 10시반정도에 도착합니다.

볼것도 없이 산행시작...

시작하자마자 시원스런 계곡이 나오고 폭포가 나오고 여름에는 정말 좋을거 같습니다.

이동네 사는 사람들로 바글바글하겠죠.

하트모양으로 생긴 이단폭포입니다. 두번째 소는 괘나 깊어 보입니다.

이런 폭포는 일부러 만들기도 어렵겠어요.ㅎㅎㅎ

 

계곡이 맑고 시원하고 양옆으로 나무들이 우거져서. 그늘에 앉아 낮술이나 때리면 금상첨화!!

 

 

월영대라는대 뭔지 확인도 못해보고 그냥 통과....

떡바위!!

떡바위도 나무가 우거져서 뭔지 자세히 보지도 못하고 인증만 하고 통과합니다.

 

대략 한시간반정도 오르니 밀재라는곳이 나오네여..

유래도 모르고 이곳에서 잠시 쉬었다 우회전하여 고바위를 계속 오릅니다.

여기부터 전망 좋은 암릉들이 나타납니다.

 

속리산이 백두대간이라 능선이 점점 장엄하게 나타나는군요.

 

멀리 보이는 산들이 속리산일꺼 같습니다.

 

 

 

 

 

정상에 임박할수록...  암릉들이 더더욱 보기 좋아집니다.

 

 

 

 

 

 

이제 정상이 코앞으로 보이네!

전문산악인의 각이 좀 스며드나요!!

 

 

 

 

 

 

정상 못가서 늦은 점심을 먹고 직하산하여 여유롭게 족탕을 합니다.

 

 

 

맘 급한 몇몇 산객들은 벌써 알탕으로 더위를 달래는군요.

소주보다 맥주가 더 그리운건 여름이 가까워 졌다는거겠죠.

대야산의 그림판에서 인증샷으로 산행 마무리합니다.

중식시간 포함하여 5시간정도 걸렸고요... 충청북도산이 그렇지만 암릉계곡이 아주 잘어우러져 있고... 

전망 또한 아주 좋았습니다.

비교적 산행시간도 길지 않으니 환자산행보단 살방살방 초보산행.가족산행으로 적당하리라 생각이 드네요.

어째든 추천할만합니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