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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소양호가 감싸안은 춘천 오봉산(779m)

아름다운청년 2011. 9. 19. 12:17

오봉산(779m)을 갑니다.

춘천시 북산면과 화천군 간동면에 있는 산으로, 소양강댐 건너 청평사 뒤에 솟은 다섯 봉우리를 말합니다.

옛 이름은 경운산이었고 오봉산, 경수산, 청평산으로도 부르다 등산객에게 알려지면서 오봉산이 되었다.

오봉산(五峰山)은 이름그대로 주능선에 5개 봉우리가 이어진다. 배후령 방면부터 1봉(나한봉)~2봉(관음봉)~3봉(문수봉)~4봉(보현봉)~5봉(정상·비로봉)의 순서로 늘어서 있고. 이중 제5봉이기도 한 정상에서 청평사 방면(남쪽)으로 뻗어내린 깨끗한 흰색 화강암 암릉을 따라 소양호의 빼어난 풍광을 바라보며 내려가는 길이 오봉산행의 백미입니다. 산행 후 배를 타고(약 15분) 소양호 물살을 가르며 나오는 기분도 괜찬죠.

오봉산 동쪽 백치고개 도로가 확포장되어 청평사 아래까지도 차량이 들어가, 산행 후 배를 타지 않고 차량을 이용해 빠져나올 수도 있습니다. 오봉산은 이러한 암릉길의 아름다움에다 천년이 넘은 고찰 청평사(강원기념물 55)와 청평사 회전문(보물 164),아홉 가지 소리로 떨어진다는 구성폭포, 중국 원(元) 순제의 공주와 상사뱀의 전설이 얽힌 삼층석탑(공주탑:강원문화재자료 8),공주굴, 공주탕, 연못의 시조라는 영지(남지) 등의 명소가 있습니다. 오봉산 산행 기점은 일반적으로 청평사와 배후령 고개인데. 배후령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표고차가 적어 쉽게 정상을 밟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5봉을 차례로 등반한 후 청평사로 하산하는 코스가 가장 일반적입니다.

서울에서 전철로 2시간안밖 거리에 있어, 기차와 배를 타고가는 철도산행지, 산과 호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호반산행지로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이 찾고 있어요.   

                  

춘천의 오봉산을갑니다.

경춘선 전철의 개통으로 한결 가기편해 져셔.. 대중교통만으로도 충분히 갈수 있습니다.

경춘선급행은 상봉역에서 매시 정각마다 있고 완행은 20분 마다 있는데 급행과 완행의 차이가 20분정도로

그리 신경쓰지 않아도 될듯

우리는 춘천역에서 하차하여 배후령으로 이동후 해발600m인 8부 능선부터 시작합니다.

춘천역에서 소양강댐으로 일반버스를 타고 와서 다시 배를 타고 청평사로 들어와도 좋습니다.

해발600m부터 시작이니 등산이랄것도 없지만  전일의 음주로  컨디션이 어떨지여???

배후령에 등산로며 관광안내도를 잘해 놨고 나름 꽤 유명한 고갯마루인거 같습니다.

 

 

한15분이나 갔을까요? 능선마루와 만납니다  우회전은 경운산 좌회전하여 오르막으로 가면 오봉산입니다.

 

 

 

30분정도만에 배후령고갯길이 보이네요 굽이굽이 대한민국 길 하나는 끝내주게 잘만드는구나!!!!

우리나라가 길만드는데는 전세게 일등일겁니다.

소양호가 바로 보이네요 나무도 기기묘묘하구요!!!

 

 

 

근데 1봉이 어딘지 2봉이 어딘지 헤갈립니다.

 

 

 

 

어디동네일까여?  사방으로 산에 쌓여있습니다.   논도 노란색으로 변해있고....  가을이네요.

 

 

한시간정도의 산행으로 정상도착입니다.

ㅋㅋㅋㅋ  날로 또하나의 100대명산을 먹었네요!!!! 전문산악인을 표방하면서  이래도 돠나 싶습니다.

자세 한번 잡아보고 청평사로 하산합니다.

 

 

소양호를 바라보고가는 능선산행이라 전망이 아주 좋습니다.

구멍바위 배낭메고 통과하기가 쉽지 않네여.

 

청평사쪽의 하산코스는 급하산이고 길도 정비가 미흡하여 악간 위험합니다.

 

 

적멸보궁

 

 

청평사!!

 

 

아홉가지의 소리를 낸다는 구성폭포

 

 

요기 편의점에서  배편 표를 구입해야합니다  두당3000원

 

15분 배타구 소양강댐으로 나와  서울로 출발!!

 

춘천에 갔으니 닭갈비를 안먹을순 없겠지여

닭갈비집에 걸려 있던사진입니다.  사진도 예술이구나!!!  한참을 쳐다보구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