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행~~/100대 명산

(100대명산) 평창 백덕산(1350m)

아름다운청년 2012. 1. 16. 09:04

평창의 백덕산(1350m)을 갑니다

백덕산은 평창군 방림면과 평창읍, 영월군 주천면과 수주면, 횡성군 안흥면의 경계에 솟아있는 겨울에 잘어울리는 명산입니다.

천연 원시림을 간직한 주계곡과 함께 설경이 뛰어나 겨울철 산행지로 유명한데.

더욱이 백덕산 남서쪽 연화봉 아래에 설악산 봉정암, 오대산 상원사, 영취산 통도사, 정암사 태백산과 함께

5대 적멸보궁 중 하나인 신라시대 천년고찰 법흥사가 있어 더욱 유명하다는군요


백덕산을 오르내리는 길목인 사자산(1181m)은 원래 사재산(四財山)이었다는데.

이는 옻,꿀,삼,흉년에 먹는다는 전단토 등 4가지 보물이 있어 사재산에서는 굶어 죽지 않는 전설에서 나온 이름입니다.

그러나 법흥사를 창건한 자장율사가 부처님의 사리를 지금의 적멸보궁으로 모셔오면서

사자를 타고 왔다 하여 사자산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지도상으로 100대명산을 찾다보면 치악산에서 그리 멀지 않은 평창에 백덕산이 있죠

지방산행은 차를 가져 갈수도 있지만.원점회귀하여야 한다는 단점 때문에 가급적 산악회와 동반 산행이 좋습니다

문제터널에서 사자산 백덕산을 한바퀴 돌아 먹골로 하산하는 코스인데 백덕산 산행시 가장 많이 가는 코스입니다

시간상을 4시간반정도 걸릴거 같군요

9시20분에 출발합니다.

산행시작하고 바로 급오르막이 시작되는군여....  정상까지 대략 6Km정도 됩니다.

급오르막은 한시간을 채 못가서 능선과 만나고 산행의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백덕산은 아기자기함 보다는 전체적은 산맥을 이루고 있는 웅장함이 아주 좋습니다.

얕은 눈 덮인 능선이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헬기장도착!!!!!!! 출발하고 한시간만인가봅니다 . 날씨가 그리 좋지는 못하지만 드넓게 펼처진 산들이 ..... 

가슴이 딱 트이는듯!!!

 

오른쪽으로 가면 사자산이라는 이정표가 있는데 막상 올라보면 아무것도 없습니다.

어느쪽이 맞는지 모르지만 여기가 사자산이라는 지도도 있고. 5Km정도 가야한다는 정보도 있고하여...

어느것이 맞는지 모르겠더라구요.......

백덕산 정상이 보입니다.  헬기장에서 한시간은 가야할듯하군요.

 

 

 

 

날이 좋지않음에도 정상에서 보는 산들은 장관이라 말할수 밖에 없더군여!!!!

12시반에 백덕산에 도착을 했습니다.

정상은 자주 비좁아서 인증샷을 찍기도 어려울 지경이었습니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산객도 많아. 부득이 정상석의 사진은 다른분꺼를 쌀짝 빌려왔습니다.

                           

                         

              

지나온 암릉이 입니다.  정상에서 올라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가 먹골로 하산합니다.

하산길은 평탄하고  .. 눈속의 숲길을 걷는거라 편안한 느낌이 들더라구여.....

문재터널이 해발830m여서 고봉이라해도 산행이 그리어렵지는 않습니다.

땀 한번 제데로 흘리지 않고 오후 2시에 하산 완료한걸보면 산행난이도 중하수준입니다......

 


지난 김장철에 출하를 하지않고 그냥 버려둔 배추가 눈속에 파묻혀 얼고있네요...........

이 배추를 키우기위해 얼마나 수고로웠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