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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 평창 가리왕산(1561m)

아름다운청년 2012. 2. 12. 09:46

가리왕산(1561m)을 갑니다.

강원도 평창군과 정선군은 지붕역할을 하고있는 가리왕산을 중심으로 험난한 고산준령이 이루어집니다.

 정선의 주산 가리왕산은 갈왕(葛王)이 난을 피하여 숨어든 곳이라 하여 갈왕산(葛王山)이라 불리다가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가리왕산(加里王山)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가리왕산 상봉 서쪽의 중왕산(1376.1m)과 상봉 사이 안부인 마항치(馬項峙)에는 국내 유일의 ‘강릉부삼산봉표(江陵府蔘山封標)’라 새겨진 비가 세워져 있는데. 이는 일반인들의 채삼을 금지하는 구역을 뜻하는 것으로 가리왕산이 조선시대 때 산삼의 주산지였음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상봉을 중심으로 남동쪽으로 중봉(1443m), 하봉(1380.3m)에 이르기까지 육중한 산세가 부드럽게 이어지는데. 여기 중봉.과.하봉에 평창동계올림픽 스키활강경기장을 만드다는군요.중봉은 남자꺼 하봉은 여자꺼...

 

가리왕산 8경이 전해질 만큼 경관이 수려하고, 활엽수 극상림이 분포해 있으며, 전국적인 산나물 자생지로 유명합니다.

 특히 백두대간의 중심으로 주목군락지가 있어 산림유전자원보호림과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되는 등 경관·생태적으로 가치가 큰 점에서 선정동강(東江)에 흘러드는 오대천과 조양강의 발원지이며 석회암 절리동굴인 얼음동굴이 유명합니다.



장구목이에서 출발하여 숙암분교로 하산하는 코스입니다.

시작부터 단한번도 능선이나 내리막은 없고 계속 오르막뿐입니다.
산이 깊어서 그런지 산객이 많지 않아 눈이 그대로 있어 걷기가 어렵습니다  스패치가 반드시 있어야하는 산행!!!

날이 그리 춥지 않아 상고대는 없드라구여!!



산행시작후 한시간정도만에 임도에 도착하였습니다

2월15일부터 3월15일까지 입산통제라는데 이날도 입산이 가능하니 안하니 실랑이가 있었습니다.

임도로 내려가려해도 눈때문에 내려갈수도 없는 상황!!!

잠깐 쉬고 다시 정상으로 오릅니다.

길이 사람이 한명 겨우 지나갈정도여서 쉴수도 없습니다 !  쉴라치면 뒷사람까지 모두 기다려야하는 상황....

옆으로 길을 비켜줄라치면 눈이 무릎까지 빠집니다.








2시간 반정도만에 능선에 도착합니다.

왼쪽은 중봉 오른쪽은 가리왕산 정상입니다.  정상 찍고 다시 중봉쪽으로 가야합니다.

정상이 보이네요



드넓게 펼쳐진 우리의 산하를 보십시요!!!죽여줍니다!!!!


가리왕산!! 왕자에 날일짜가 들어가있네!!!! 일제의 잔재가 아직도 남아있는듯!!!

 






중봉까지 가는 능선길은 그리 어렵지는 않은데 눈이 거의 무릎까지 빠지는 길을 헤치고 나가야합니다

힘이 두배는 드는듯!!


중봉도착!! 여기에다가 평창동계올림픽 활강경기장을 만드다는군요!!


지금은 폐교가 된 숙암분교쪽으로 하산합니다.

다시 하산을 두시간정도 해야 될것입니다!!





사람이 사는지 안사는지!!!! 쓸쓸해 보이는 농가입니다!!여기가 활강경기장 입구인지 마을도 쓸쓸해 보입니다.

숙암분교 학교안에 칼국수집이 있습니다~~ㅋㅋㅋ



하루에 손님이 4명도 안될것같은 시골수퍼!!!!  

12시쯤 출발하여 5시40분에 하산 완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