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행~~/100대 명산

(100대명산) 춘천 용화산(878m)

아름다운청년 2012. 10. 13. 09:06

100대명산 용화산(878m)을 갑니다.

용화산은 간동면 유촌리, 하남면 삼화리와 거레리, 춘천시 사북면 고탄리에 걸쳐있습니다.

북쪽으로는 파로호를, 서쪽으로는 춘천호를, 남쪽으로는 소양호의 중심에 위치한 산으로.

용화산 준령과 오봉산 사이에 성불령이라는 고개가 있고 여기에 성불사 터가 있답니다.

옛부터 성불사 저녁 종소리와 용화산 안개와 구름, 기괴한 돌, 원천리 계곡의 맑은 물, 부용산의 밝은 달,

죽엽산의 단풍, 구운소의 물고기 등을 옛부터 팔경이라 불렀다는데 산만가는 저로서는 알수가 없었습니다.

산에는 광바위, 심바위, 꼭지바위, 주전자바위, 마귀할미바위, 바둑바위 등 실물을 방불케하는 기암괴석이

있다는데  이또한  산행을 워낙 짧게 하다보니  어디있는지  알수도  볼수도 없었답니다'

단! 촛대바위만이......

  2년전쯤인가 아무 생각없을때 어느산악회를 따라.....왔다가 하산만 한거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은 어떨라나?

  지난번 처럼 큰고개에서 시작합니다.굽이굽이 막다른길을 따라  600고지까지 차로 오릅니다.

  큰고개는 더이상 가지목하게 막아 놨는데...

이런곳까지 포장도로를 해놓은 이유가 뭘까? 궁금도 했습니다.

  아예. 통과하게 해놓던지....

 어째거나  왕복 2시간이면 충분하고도 남을 만한 산행을 시작합니다.

  처음은 약간 힘드네....

 

 

  정상부근에 촛대바위가 보입니다.. 

  이 촛대바위가 용화산의 명물이죠!

  우리나라 소나무는 생명력이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아주 좁은 바위의 틈에서 어찌 저렇게 크고 튼실한 소나무로 자랄수 있는것인지... 

또 얼마나 인고의 세월을 견디어 살아 남을지.

 

  이놈은 바위에 깊숙히 뿌리를 박지 못했는지.?..바람을 이기지 못했네요!

  분홍옷 입은 아저씨는 산행이 재미있는건지. 블로그질이 재미있는건지......ㅋㅋㅋㅋㅋㅋ

  여기 수직암릉에는 암벽등반팀들이 훈련을 하러 자주 온다는데요.../

  오늘도 여러명이 암벽등반을 하고 있드라구요.

  나두 한번 해볼까???...아니지!...지금은 그냥 워킹만 할때지.....

 

 

  낙낙장송 이라는 말이 여기에 어울리나나??  홀로 바위틈에 서있는 나무!

 

  용화산은 어디에서든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오른쪽이 칼바위..촛대바위 입니다.

 

 

 

  40분만에 정상도착!

  보통은 여기서 능선을 따라 배후령까지 가는 코스를 많이들 하는데.....

  우리는 밥 먹고 그냥 빠쿠합니다/....

 

 

 

 

  첩첩산중이란말이 딱 어울립니다.

 

 

 

 

 

  2시간만에 산행 마무리.....산행을 하는둥 마는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