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행~~/백두대간

(백두대간28구간)이화령~조령산(1012m)~신선암봉(937m)~928봉~조령

아름다운청년 2013. 4. 21. 15:16

백두대간 28구간 이화령~조령산~조령 구간을 갑니다'

출발을 이화령에서 하는데...

이화령은 해발 548m이고 경북 문경과 충북 괴산을 잇는 고갯마루인데

일제 시대(1925년)에 우리의 맥을 끈는다나 어째다나해같고...길을 만드는 바람에 대간이 잘렸답니다.

그렇게  잘린것을 87년만인 작년11월에 터널을 만들고  성토를 하여  대간을 이었답니다.

아주  잘한일입니다.

이명박정부가 잘했다고 칭찬받을 일이 하나도 없이 온통 나라를 망쳐놨는데 

이것은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말이 옆으로 셌네!!

어째거나 이번구간은 대략10Km정도 거리입니다.

 

이화령을 잇고 기념비를 해놨네요.

아마도 지금은 보이는 터널로 차들이 왕래를 하여 이곳 이화령은 차들이 지나는일은 훨씬 줄었겠습니다.

조용하고 한적하고,.,.

거기다  4월중순이 넘었는데도 춥기까지합니다.

이화정~~ 역시나 우리는 운치있는 사람들입니다.

산마루에 올랐으니 정자하나쯤있어 풍류를 즐기고 가는 여유가 있는거죠.

저기앉아 막걸리나 한잔하면 좋겠습니다.

이화령부터 조령산까지는 계속되는 오르막뿐이네요...

중간중간 만나는 헬기장이 잠깐 쉬라는듯 잊을만하면 나옵니다.

거기에 운무까지 짓어서 조망은 고사하고 음산한 기운마져 듭니다....

엥!! 4월에  눈이......

신비스러운 세게로 들어가는듯한 길~~~~

산에 오지 않으면 절대걷거나 볼수 없는길~~

조령샘 도착!!

샘물받이를 좀 신경쓰지 고무통을 해놔서 좀 성의 없어보입니다.

물맞은 죽이는데.....

4월에 보는 상고대....

 

 

한시간이 조금지나 조령산도착입니다.

산악인 지현옥님의 기념비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여성 산악인으로 해외의 8000m급 고봉을 여러번 등정하시고 산에서 산화하셨다는군요!

산악인(?)의 한사람으로 애석하게 생각합니다,

4월에 이런날씨와 눈에덮인 산행을 하다니...

날씨 참 거시기합니다   ㅋㅋㅋㅋㅋ

 

산행길은 그런데로 정취가 있습니다.

근데! 조령산을 지나고는 산행길도 어렵지만 아이젠 없이 눈산행을 한다는것이 

여간 힘들지 않았습니다.

 

 

저 밑은 봄인데......

오늘의 목적지인 제3관문까지 4.6Km남 았네요.....  어려운 등산로에 눈까지.....

 

뒤에 흐릿하게 보이는산이  주흘산이고 대간길이랍니다

실지로는 아주 가깝게 보이는데  카메라가 받쳐주지 못하여.....

 

한참을 위험구간과 씨름해야하는데....

올만의 산행이라  전신이 아프게 생겼습니다.

팔도 많이 써야하는 산행이었으닌까요

 

 

신선암봉 도착!!!!

 

928봉 도착!!

 

 

문경새제 제3관문쪽으로 좌회전하여 하산합니다!!

 

뒤로 주흘산이 보이네!!!

 

산산령에게 잘부탁들인다고 절이라도 해야하나.....

제3관문~~

조령~~엣날  선비들이 이고개를 넘어 과거시험 보러 다녔다지요!!!

과거길~~

하산 중간에 조령산 자연휴양림이 있어 숙박시설을 해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