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행~~/백두대간

(백두대간52-1구간)구룡령~갈전곡봉(1204m)~연가리골

아름다운청년 2013. 7. 8. 13:56

백두대간52구간을 갑니다.

구룡령에서 시작 조침령까지의 대략 20.3Km의 거리입니다.

근데  대장님이 반으로 짤랐다는군요...맘이 가볍습니다...ㅎㅎㅎ

오른쪽 무릅에서 삐그덕소리도 들리구. 시큰거리기도 하여.. 

힘든산행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이 있기 때문이죠.

지난번에  하산지인 용이 열라 많이  산다는 구룡령에서 출발합니다.

 

약간의 급오르막후 내내 정글수준의 숲터널을 지나기만 하면 되는 코스이죠~~

거기다 약간의 내리막이기 까지....날로 먹는 산행입니다....

오히려  삼림욕을 하니 좋기만한......

 

ㅎㅎㅎㅎㅎ  산림욕장!!

숲이 울창하여 길이 분간도 잘 안될정도로...... 

이름모를 나무. 산초들이 그득합니다....

 

 

다른 대간길에 비하여 오히려 정비되지 않은 길이 대부분이네요...

사람의 때가 묻은것보다는 더더욱 좋을듯,,.,..

 

 

시작후 2시간만에 갈전곡봉 도착!!!!!11시가 조금 넘었네요!!

 

조망도 없는 깊은 숲길을 무념무상의 마음으로 또 계속 갑니다...

참  그러고 보니... 정말 전망 좋은 곳이 단한군데도 없었군요.

 

 

조경동.왕승골. 갈림길!!

 

 

연가리골 샘터 갈림길입니다.

원래는 여기서 조침령 방향으로 계속 직진하여야하는건데....

여기서 하산합니다.

한여름이라 무리하면  안될듯!!

 

이즘의 체력을 기준으로 반갑기까지 합니다....

하산~!!!!

 

근데 연가리골루는 하산을 많이하지 않는지...  길을 찾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폭우에  쓸려 내려간곳도 많구여....

거기다 소나기 까지.....

맘이 급해지네요!!

 

길을 찾기 어려운 와중에도 간간히 사람의 흔적이 보입니다.

귀엽게  나무 다리를 해놓았네요!!!

 

오전 9시에 출발 오후 4시경에 하산을 완료,,,, 산속 민가를 만나니 반갑습니다.

 

 

연가리 등산로 방향입니다!!

 

이 산속에서 무사히 하산한 안도를 느끼며,,,.....

 

15.8Km나 되는구나!! 많이 걸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