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자유여행)둘째날~찌모루시장.피차이위엔.춘화루

중국 칭다오여행 둘째날이 밝았습니다......

호스텔은 개판인데도 피곤해서인지 잠은 그런데로 잘 잤어요.

오늘은 칭다오에오면 꼭 가봐야한다는 찌모루시장~피차이위엔~영빈관~신호산공원 정도 가볼겁니다....

여행을 하면서 집에 가고싶다고 느끼는것은 처음이었지만 어짜피 온것 즐겁게 놀아야겠지요...ㅎㅎㅎ

 

찌모루시장의 위치는 호스텔에서 걸어서 가도 되는거리이니......살살 걸어가봅니다.

짝퉁시장의 천국이라닌깐 기대를 해봅시다..

뭐가있을까 궁금하기도하고... 사지는 안더라도 구경이나 하는것도 재미있을것 같고.....

 

찾긴찾은거 같은데....

그냥 정비되지안은 시장분위기가 전부인듯한 느낌....

 

일단 2위안하는 빵부터 사먹어보고 시장거리 구경부터 합니다.

근데 별거 없어요....짝퉁파는 노점 두어군데 정도....

예상과는 많이 다른 느낌~~

간판에는 한국상품 도매상이라고 써놓았지만 막상 내려가보면 을씨년스러울정도로 아무것도 없어요....

사람(정확히는 손님)도없는 한국식당만 파리 날리고있는모습!

한국 분식집이네여......

찌모루시장 입구에서 김치를 파는데....

비주얼이 우리것 과는 약간 차이가 있는듯.....

시장안으로 들어가면 벨트 가방,모자 등등을 많이 팔드라구요.

짝퉁도 결코 싸지 안습니다..

또 단속을 하는지 비밀의문을 몇개씩이나 통과하는 가게도 많았어요....

손님보다 상인이 더 많은 느낌.... 장사가 잘되지는 않는 느낌이네여

예전에는 어땠는지 모르나 지금은 시장이 완전히 죽은 느낌이었어요.

전성기가 지나서 지금은 그냥 명맥만 유지하는듯..

상품도 다양하지 못하고.... 볼것도 별로고...가격도 비싸고....

 

건물이 서너개가 있지만 맨앞 건물 말고는 모두 비어있더라구요.....실망

뒷길로 나오니 한국인만남의 장소라고 써있네요.

좀 쉬며 커피나 한잔하까????

기냥 천막쳐논거야!!!!ㅎㅎㅎㅎ.....커피가 20위안(\3.500)비싸네.....

구경할것 대충하고 점심을 먹으러 청도역쪽으로 걸어가면 만날수 있는 "춘화루"에 갔어요.

만두와 탕수육이 유명하다지요......

근데 우리는 아직 배가 고프지 안아서 만두에 맥주만 주문

맛이 있긴한데....약간 우리와 다른느낌의 만두....중국 특유의 향!!!

 

한국분들이 2층 식당에는 많이들 오셨드라구요....모두 만두에 탕수육,맥주 주문...

누가 시키지도 안았는데 똑같이 주문....ㅎㅎㅎㅎㅎ

중국분들은 다른것을 시켜서 독한술과 한잔하시는분들도 많드라구여

춘화루에서 가볍게 점심을 먹고 이번에는 피차이위엔으로 ......

춘화루와는 거의 붙어있다시피 있어요....

빡빡머리 아저씨가 아이를 목마 태우고 있는 건물인으로 들어가면 시장이 나옵니다.

우리네 광장시장이나 비슷한 분위기인데...규모가 아주 작아요.

직선거리 50m나 되려나????

잠깐 꼬치구경하다보면 반대편길이 나옵니다.

 

어디 식당이나 다 꼬치를 파는데 특히 오징어 꼬치를 많이 팔드라구요.

많이들도 사먹고.... 바닷가의 도시이니... 해산물꼬치가 많았어요.....

 

나는 사먹지는 않고 기냥 통과.....

호스텔에서 쉬다가 저녁 먹으러 다시 나왔는데 밤이면 문들을 많이 열었으리라 예상했었는데...

낮이나 별만 차이가 없었다는....

밤거리 구경만하고,,,.,., 저녁은 한국음식으로 먹어야겠구나 다짐했죠 ㅎㅎㅎㅎㅎ

다시 찌모루시장으로 와서 구경하며 호스텔로 이동합니다.

가는길에 본 꼬치구이용 나무.....ㅎㅎㅎㅎ

한사람이 꼿아논것을 뒷사람이 계속 꼿았겠지요....ㅎㅎㅎㅎ  탑이됬네!!!!!!ㅎㅎㅎㅎ

찌모루시장 끝쪽에있는 슈퍼마켓........술이나 몇병사고......

 

ㅎㅎㅎㅎㅎ 닭발을 하나씩 진공포장.....

ㅎㅎㅎㅎ양념된 닭발도 하나씩 진공포장

이렇게 우리나라에서팔며 팔릴까요? 안팔릴까요? 궁금하네....

중국에서는 많이들 사가는 느낌

호스텔로 이동  잠깐 쉬었다가 영빈관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