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먹을 만한집

(부산 맛집)남항동 완도대성 돼지국밥

아름다운청년 2016. 1. 1. 23:27

이번에 부산에  간 김에 부산음식을 먹어봐야겠지요.

또 일본에 배타고 다녀오는 길이니  더더욱 얼큰한게 땡기드라구요....

얼큰한것이야  부산에서는 돼지국밥이 최고 아닐까요????ㅎㅎㅎㅎㅎ

그래서 찾아간곳이 남항시장의 재기돼지국밥집입니다.

근데 11일이라고 쉬는날이라는군요.

하는수 없이  발길을 돌리려고 하는 순간  사람들이 길게 줄 서있는 집이 있는겁니다.

처음 생각은 재기돼지국밥집 온 분들이 꿩 대신 닭이라고 ....

기냥 아무거나 먹고 가자하는건줄  알았습니다.

(남항시장 7호문 앞에 바로 있습니다)

식당  입구에서 사장님이 바로  고기를 썰고 계시는 모습에서

전문가의 포스가 느껴지드라구요...

10분이상  기다리랍니다기다리라면  기다려야지요!!

 

솥안에서 끌고있는 육수가 범상치 않음을 느낍니다.

국물이 노래요,,,,,, 비계국물이 없어보입니다....

10분이상  기다려서 드디어  입장

실내의 인테리어는 그냥 그렇습니다.

기냥 식당이지요.....

국밥이 6000  따로주면 7000원 순대내장 5000

시장통이라 그런지 술안주도 아주 그럴듯하게 만들어 주는듯합니다.

스스로 퍼먹는 김치  깍두기

일본에서 온지  얼마  안되어  김치가 아주 그리운때였으니

밥나오기 전에  김치부터  맛보고....  약간 익은맛....

여기 완도대성 돼지국밥은 특이하게  다른 돼지국밥집에서는 주지않는

소면을 줍니다.

저 처럼  면을 좋아하는 사람은 보는것만으로  기분  !!!!!!

국밥 나오기전에  나온 순대 내장  소짜.........이슬이  안주로....

연거푸 2잔 달리니....국밥이 나옵니다....

우유빛갈에 화룡점정과 같은 빨간 양념장.....

밥은 몸을 숨기고 우유빛갈 육수속으로 몸을 감추고 있습니다....

!!!!!먹어봅시다!!!!!

국밥에 소면을 얻어서 적당히 풀어 헤친후..

소면을 먼저 먹어보는데......이런이런 럴수럴수 이럴수가....

전혀 느끼하지  않습니다.

고소하다고 해야하나,,...양념장이 소면에 안 배들었다고 느끼면 김치와 같이 살짝 먹어보면.....

!!!

 

만약 김치가 겉절이었다면 국밥과 안맞았을것 같은 느낌입니다..

 

소면  다음으로 밥을 먹으면 국물과 밥이같이 어우러져서 입안에서 잠깐의 지체도

없이  넘어가 버립니다.

강추!!!! 돼지의 특유의 냄새가 싫다고 하시는분들 있는데..

여기는 그런느낌이나 맛이 없습니다.

처음부터 방송만 보고 재기국밥집을 찾아간게  미안할정도 였습니다.

방송을 타서 재기국밥집이 유명한것이지

(물론 재기국밥을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여기 "완도대성 돼지국밥집" 맛은 훌륭합니다.

맛의 평가는 지극히 주관적인거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