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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쟁기념관

아름다운청년 2018. 10. 26. 10:03

우리나라에 전쟁기념관이 있다는 사실을 얼마전에 알았습니다.

관심이 없었으니  알턱이 있나??? 근데 TV에서 외국인이 가는걸보고 알았죠!

나도 한번 가봐야겠구나 !! 어떤 느낌일까???

어렸을때 교육받듯이 반공의 느낌만 있을까??

.....

비오고 정말 할일없는 금요일 동지들과 약속도 있고하니 겸사겸사 가봅니다.

(지하철4호선 삼각지역에서 하차...서울은 차같고 가기싫으니...)

어느조각가가 만들었을까  디테일하게 잘도 만들었네!!!!

생각보다 건물이 큽니다. 전에는 여기 국방부가 있었나 그랬을겁니다....

양옆으로 625한국전쟁때 전사하신 영웅들의 이름이 빼곡히 써있다는데....

우리는 그냥 통과

안으로 들어가면 경건한 마음이 듭니다.

전쟁기념관이니 오래전부터 전시한다고는 하지만 아마도 625전쟁 중심이지 않을까 생각했죠.

입구가 2층인데 입구부터 625때 쓰전 전차. 비행기등을 전시해두었네요.

지금것들과 비교하니 무슨 장남감 같아요...ㅎㅎㅎㅎ

이승만이 타던 리무진도 있고

김일성이 타다가 후퇴하면 버리고간 리무진도 있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던차를 가져다가 많은 돈을 들여서 수리했다지요.

지금도 잘달린답니다.

추모관 안으로....

"조국의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님들은

대한민국의 진정한 영웅입니다."

....

마음속에 울림이 있는 말입니다.ㅎㅎ

"님들의 고귀한 희생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영원한 빛이 되셨습니다."

수원 화성 모형도

1층에는 거북선 모형도 있고...


본격적인 전시는 6.25를 중심으로 있는데....

처음부터 세세하게 잘되있더군요.

집중해서 보느라 사진이 없어요.

625 휴전협정 조인식


유엔군이 참전하기위해 투표하는 장면....

기울어가던 전세를 유엔군이 참전하면서 완전히 역전되고

다시 중공군이 참전하고... 그래서 지금의 휴전선....

....

"전혀 알지도 못하는 나라,한번도 만난 적이 없는 국민을

지키라는 부름에 응했던 그 아들.딸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

정말 그렇죠...


남의 나라 전쟁에 참전했던 타국의 전쟁용사들과 그나라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그냥 잊고 지냈던 전쟁의 역사를 세롭게 본 계기가 되어 아주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