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행~~/100대 명산

(100대명산)창녕 화왕산(757m)

아름다운청년 2012. 4. 21. 10:24

창녕의 화왕산(757m)을갑니다.

창녕읍의 진산으로 관룡산과 더불어 화왕산 군립공원을 이룹니다. 

화왕산 하면 억새를 떠올릴 만큼 억새의 대명사이기도 하고. 6만여평의 대평원에 십리 억새밭.

억새의 크기가 사람 키 높이를 훨씬 넘는데. 이것을 한 바퀴 도는 데 한 시간 남짓 걸린다죠.

가을에는 이곳에서 국내 최대의 야간축제가 벌어지고.

전국 각지에서 1만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산신제와 의병추모제를 비롯,

통일기원 횃불행진을 펼쳐 일대 장관을 이룹니다.

화왕산은 진달래 명산이기도 한데. 관룡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6.5km 능선 등산로를 따라 진달래가 이어진다

하여  화왕산을 간건데  날씨 때문에/........ㅠㅠㅠㅠ.

화왕산은 정상만 가기는 산행거리가 너무 짧아 보통은 관룡산과 같이 산행하는것이 일반적인 산행코스인데....

억수같이 쏫아지는 비와  강풍으로 할수없이 창녕여중에서 출발하여

화왕산 정상민 다녀오기로하고 출발합니다.

전에 갔었던 산악회를 따라 갔는데 중간에 차가 고장나는 바람에 한시간이나 늦은 1시쯤 들머리 도착하여

  아예 점심을 먹고 오후1시40분에 출발~~~

비가 만만치 않게 오는데!!!

아무리 산에 미쳤다고는 하지만 이러고도 가야하나 하는 생각마저 든답니다.

진달래와 억새평원이 좋다고는 하지만 이런날에 제데로 감상하기는 이미 틀린일이고....

그래도 왔으니......


도성암까지 아스팔트길을 걸어 올라가니 이정표가 나옵니다.  1.2.3코스

2코스가 가장빠른길이고 급경사길인거 같습니다.

비가 많이 오는 관계로 2코스로가서 3코스로 하산합니다.

지난주에 틀리게 빠른속도로 새싹이 돋아나고 있내요!!!!

이비가 끝치고 나면 산전체가 초록으로 물들겠구나~~~~


지극정성산악인은 뭘 그리 자세하게 보고계시나 애들은 벌써 가고있는데!!!....갑시다!!

8천원짜리 급살로산 우비가 그런데로 어울리긴하네!!




내가 나중에 해보면 어떨까 생각하는 산장인데 여기는 말만 산장인지 을시년스럽기까지하네!!!!

한시간정도를 쉼없이 오르니 능선에 다다릅니다.  능선이 정상 200m전~~


구름이 비바람에 흩어졌다 모였다를 반복하네요!!

산이 보일락 말락~~


능선도착~~  상상이상의 강풍이 불어제낍니다.

능선에 올라서니 보이는 억새평원!!

비만 아니었으면 끝내줬을것인데~~  아쉽다!!

아까 지나온 능선  ..... 이나마라도 볼수 있는것을 다행이라 생각해야겠지요!!  긍정적으로!!ㅋㅋㅋ


왼쪽은 절벽입니다. 어럼풋이 길이 보이지요.  아마도 관룡산에서 넘어오는 길인듯 싶습니다.

비바람에 안개구름이 산을 넘어갑니다...  쪼끔지나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또 아무것도 안보이드라구요.....

변화무쌍한 날씨!!

정확시 3시에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한시간20분 걸린겁니다.  비만 안오면 산행같지도 않은 산행이지요!



창녕의 기상!!

3코스로하산~~ 지나치게 불어데는 강풍으로 제데로 서있을수도 없었어요.

4월에 춥기까지>>>>>.......


카메라도 습기가 들어가 제데로 작동치 않고,,,,,

그래도 하산길은 좋네!!!


20분정도만에 도성암에 도착하였습니다.

산행같은 산행은 2시간을 안한듯.... ㅎㅎㅎㅎㅎ

날로 100대명산을 하나 또 접수하는구나!!!

도성암!!



가야시대의 무슨 고분인가봅니다!!!

날만 좋았으면 제데로 된 명산을 감상했을것을.... 맛보기만 했어도 화왕산은 명산입니다.

좋은 날에 다시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