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행~~/100대 명산

(100대명산)참꽃산행!달성 비슬산(1083m)

아름다운청년 2012. 4. 30. 00:55

경북 달성에 비슬산(1083m)을 갑니다

경상북도 청도군과 대구광역시 달성군의 경계에 있는산입니다, 

최고봉은 대건봉이며 남쪽으로는 조화봉, 관기봉과 이어지며 유가사쪽에서 올려다보면 정상을 떠받치고 있는 거대한 바위능선이 우뚝 솟아있습니다. 시작부터 정상이 보입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낙동강의 경치가 아름답고 봄철에는 철쭉, 진달래 가을에는 억새군락이 볼만하다는군요. 스님바위, 코끼리바위, 형제바위등의 이름난 바위와 달성군 옥포면의 용연사를 비롯하여 용문사, 유가사등의 사찰이 산재한다. 정상인 대견봉에서 남쪽 능선을 따라 988봉 - 조화봉으로 이어집니다. 
조화봉 능선에서 서쪽으로 대견사 터 - 1034봉으로 이어지며 1034봉에 팔각정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고요. 

정상에서 북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앞산으로 가는 안내표시가 되어 있는데.정상에서 조화봉 까지 약 4km에 걸친 능선은 988봉 주변에 바위가 있을 뿐 육산(흑산)으로 큰 나무들이 없는 시야가 탁 트이는 초원 같은 이 능선에 가을에는 억새가, 봄에는 군락을 이룬 진달래가 붉게 물들입니다. 
.비슬산 진달래는 정상부근, 988봉 부근 아래, 대견사 터 산자락 등 크게 3군데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대견사터 북쪽 광활한 30여만평의 산자락이 대규모 진달래 군락지이며, 진달래가 가장 곱고 밀집되어 있는 곳은 988봉 부근 아래 산자락이고. 진달래는 4월 중순부터 물들기 시작해 4월 말에 절정에 달하는데  산악회를 따라 참꽃축제가 열리고 있는 비슬산으로  출발!!!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뭐든 제철에하는것이 가장 좋기는 하다죠.. 과일도 제철에 먹어야 싸고 맛있고 해산물도 그렇고.....

산도 또한 제철에 맞게 가야 제데로 즐기고 감상할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덕유산이 명산이라 사시사철 좋지만 그래도 겨울 눈꽃산행을 백미로 꼽듯.. ㅎ..그런데 바로 이것이 문제입니다

축제기간이라~~~~~

사람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네요!!

원래는 유가사에서 출발하여 소재사쪽으로 돌아 내려가야 제데로된 진달래산행을 하는것인데  소

재사쪽에 주차를 할수가 없습니다.

더더욱 길이 막히는 바람에 예정보다 한시간이나 늦게 도착!!!  이런이런!!!!

할수 없이 원점회귀하기로 하고 유가사에서 출발합니다. 제데로산행을 할수나 있으려나????

시작을 하자마자 정상이 보입니다.

거져먹기 처럼보이지만 천만에 말씀~~~~급오르막을 쉼없이 올라야 (한시간반이상) 다다를수 있죠!!

유가사는 특이하게 많은 비석과 석탑들이 즐비하더라구요...

불자들의 뜻을 모아 성덕을 이루시려나 우리 형수님이 같이 오셨으면 불공이라도 드렸을것을....



특이하고 읽을만한 시의 구절도 많드라구요.

하지만 우리는 귀경시간에 맞추어야하는 관계로 정신없이 등산시작.....
한시간정도는 특색없는 산행을 계속합니다.




정상까지는 대략 4Km정도 되는데 급오르막이라 얼추 2시간은 걸릴듯.....

중간은 계곡으로 약간 돌아서 오는 길도 있는가본데 마음이 급하여 직빵코스를 잡습니다. 300m단축!!

계속된 오르막은 여느산과 차이가 없어. 대구 달성까지 왜왔나? 의문시되는 순간이있었죠!!!! 받드!!

하지만 7부능선을 접어드는 순간 진달래의 향연이 시작된답니다!!!


옅게 끼어드는 안개가 더 음흉스러운 기운을 내포하는듯....  낙동강이 굽이쳐 흐르기까징!!!!


진달래의 향연을 가까이가서 바야하는데......시간상 멀리서 바야한다니  ㅠㅠㅠㅠㅠㅠㅠ

음흉스럽고 신비스럽죠!!  산아래 저기 뭔가 비밀스러운게 숨어 있을것 같지 않나요!!!!



조학봉이 보이네요!!

올라올때는 미쳐보지 못한 병풍바위가 한눈에 들어오네요!!!  역시 명산이구나!

배를 집어 넣은 티가 쌀짝 나는구나~..ㅋㅋㅋㅋㅋㅋ


아까 출발한 주차장이 보입니다.

정상에는 억새밭이..... 가을에는 장관이겠는데!! 이래저래 명산이었구나!!!!내가 몰라바서 미안타!!



 정상석은 다른산과 같이 않고 줄을 잘 서서 찍드라구요. 사진 찍고 앞으로 내려갈수 있어서 그런듯!!!

글고 산객의 대부분은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것으로 바서 여기는 경상도 ,,,,ㅎㅎㅎㅎ

 

줄서서 정상 인증샷 찍는것 보이시지요!

잠깐 정상에서 놀다가 왼쪽으로 돌아 하산합니다.

원래는 오른쪽으로 해서 진달래 군락지를 가까이서 보고 조학봉을 거쳐 하산하는것이었는데....

또! 대견사지의 석탑을 둘러 가바야하는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지나온 정상~!


전망바위에서 다시 한컷!

한시간정도 하산하여 도성암을 지나니 아스팔트 길이 나오네요!




수도암을 지나 12시출발 4시반에 원점에 도착하였습니다!!

담번에는 소개사 쪽에서 출발하여 다시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