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명산) 설악산 공룡능선

전에는 그닌깐 어렸을적에는 우리나라의 자연경관이 그저그렇다고만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여행은 반드시 유명한 해외휴양지로 가야하는것 마냥  생각했었죠....

TV나 신문에서도 그럴듯한곳을 보여줄때는 외국만 보여주곤하였으닌깐요

또 여행을 굳이 좋아하는편도 아니어서 우물안의 개구리로 다니던곳만 다녔으니 보는 시각도 좁았을것 같습니다

그러나 등산에 입문하고 나서부터 하나씩 알아가더니....이제는!!!!

처음에는 관악산에 올라 한강을 내려다보는것만으로도 좋았었는데 

알것을 알고 나서부터는 해외의 어느 자연경관보다도 아름다운 우리의 산을 다녀보는 재미에 흠벅 젖어있답니다

그중에 대표적인것이 설악산의 공룡능선일겁니다.

물론 내가 가보지 않은 좋은곳이 많다는것도 인정하면서.....

금년도 작년과 같이 공룡능선을 다시 갑니다.

이번에는 작년에 다보지 못한 부분을 꼼꼼히 보려합니다.

코스는 한계령~2.3~서북능선~4.2~끝청~1.8~대청봉~2.5~희운각대피소~3.0~1275봉~2.5~마등령~3.5~비선대~3.0~소공원~2.3~매표소

총길이 24.7Km입니다.

한게령 휴게소에 도착하여 9천원짜리 산채비빔밥을 하나 사먹고 2시40븐쯤 출발합니다.

하계에는 2시이전에 한계령탐방지원센타를 통과하여야합니다.

원래는 2시가 지나면 출입통제......

연락처쓰고 헤드랜턴 있는거 따지고 통과시켜주네요.....  배꼽인사로 고마음을 표시하구.....

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배낭을 가볍게 한다고 하는데도 항상  무거워 지는것은 왜일까여.....

대피소에서 먹는 저녁 욕심이 생겨서 그럴겁니다.

 

한계령에서 중청대피소까지가 7.7Km나 되네요 대충5시간정도 걸랄겁니다!

시작부터 부드러운 얼굴사이로 땀이 줄기차게 흐릅니다.

눈에 들어가서 따갑기도하구요.

30분이상 오르니 서서히 서북능선이 보이기 시작.

 

서북능선은 남교리~대승령~귀떼기청봉~끝청~중청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입니다.

내설악을 가장  잘볼수있는 능선이죠.

용하장성이나 공룡능선에 가려져 섭섭하다 느낄수 있는 그런 능선이죠

지난번에 우중산행이라 전혀 조망할수 없었던 능선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한시간 약간 지나 서북능선과 만나는 삼거리 도착!!!!

 

 

 

배가 맘에 걸리네요!!! 그것 빼고는 다좋아!!!!

 

 

 

 

 

6시가 넘어 7시가 다되어가니 해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서해바다의 낙조만 멋진줄 알았더니 설악산에서 보는 낙조도 장관이네요....

산상이 아니면 볼수 없는 그런 모습입니다!!

 

아치나무 설악의 명물!!!!

 

끝청도착!!!! 대피소에 7시까지는 가야하는데 ,,,,,,  좀 늦었네

원래는 대피소 예약을 하였더라도 7시전에 도착하여 자리를 배정받고 모포도 빌리고 해야합니다.

약간 늦었더니 잔소리하네요!!!

귀떼기청봉!

 

 

 

중청봉이 보입니다!!!  둥그런거!

 

해가 거의 넘어가는 찰라 대피소가 보입니다.

반갑네!!!

 

한여름에 산상 대피소라~~

산객들로 인산인해입니다.

우리가 좀 늦어 대부분 저녁을 해결하고,,.. 곧곧에 민 테크가 많드라구여

자리하나 잡아 밥을 합니다....나는 밥물을 잘 못맞추는데 ...... 대충 붇자!!!!!

오리고기에 소주한잔!!!!

아침에 4시에 기상하여 대청봉을 갑니다!!!!

이른아침을 먹고 6시반경 희운각을 향해서 출발!!!!

소청 !!!!!! 왼쪽은 백담사 오른쪽은 희운각!

진부령에서 대청봉까지 이어지는 북주능의 백미는 뭐니뭐니 해도 수많은 암봉들로 구성된 공룡능선인데 이 코스가 바로 북주능의 등뼈 역할을 하는 공룡능선을 가장 짧은 시간에 주파할 수 있는 길입니다.

이 능선은 1963년 겨울, 당시 한국의 암벽등반 선구자이던 선우증옥, 정규현, 채태웅씨 등이 처음으로 완등한 이후 산악인들로부터 각광을 받다가 최근엔 일반인들도 쉽게 할 수 있을 만큼 등산로가 잘 닦여있습니다.

서서히 공룡능선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구름을 양옆으로 거느리고 있어서 더더욱 신비스러움을 자아냅니다.

건 1시간만에 희운각대피소 도착!!! 생수구입하여 챙기고 복장단정..장비점검하여 출발!!!!!

 

희운각옆으로 맑은 물이 흐르는데 못들어가게 하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