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행~~/백두대간

(백두대간53~2구간)한계령~망대암산(1234m)~점봉산(1424m)~단목령(711m)

아름다운청년 2013. 8. 18. 13:37

백두대간 53구간인 한계령~점봉산~단목력구간을 갑니다.

사실 백두대간으로 쭉이어진 능선산행이긴합니다만.

이번이 특히 맘에들고 기대되는것은 "점봉산"을 가기때문이 아닌가합니다...

우리나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2026년까지 출입통제이기 때문에 갈수가 없는산이죠...

에초에 포기했었습니다.

애국심이 투철(??)

애국심??

ㅎㅎ

점봉산은 한계령을 기준으로 설악산과 마주보고 있는산으로 북쪽은 설악산 남쪽은 점봉산인거죠!

원시림이 울창하고 자생하는 동식물이 많아 생태적가치가 대단히 크다는군요,,..

유네스코에서 생물권 보전구역으로 지정했을정도이니

그가치가 대단하다 하겠습니다....

자~~~~~~아~~~~~그럼!!

거리상 새벽산행을 하지 않아도 되는데......

일단 출발~~~

이게 길인가????

 

8월에 한여름에 아무리 새벽이라고는 하지만 춥습니다!!

바람도 장난이 아니구.... 갈수있을까??? 배낭에 물만이빠이지 실제로 든것도 없는데.......

 

잘못했구나~~~~

길도 없는데다 칠흑같은 어둠~~~ 길이 어딘지 분간도 안됩니다!!!!

거기다 안개인지 구름속인지 바위들은 잔득 물을 머금어 미끄럽고,,,,,,

힘들고 힘든 급오르막을 한시간내내......

완전환자들의 모습 그대로 네여!!!

돈주며 하라고 하면  다들 안한다 했을겁니다  ㅎㅎ ㅎㅎ

이런길을 찾아 리딩을 한다는것도 대단하드라구요.....

2시간의 고생을 격고나니 그나마 조금 평탄해 졌지만 완전 원시림 그대로 입니다!!

 

 

다만 아쉬운것은 구름속에 갖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는겁니다.

설악산의 서북능선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져 보였을것인데요~~

 

 

 

구름속에 같힌 "망대암산"입니다.

예전에 주전골에서 몰래 가짜화폐를 만들었는데... 

여기가 망을보던 자리라 이름이 망대암산이라는 설이 있답니다.

바람이 어찌나 세차게 부는지 서있을수가 없을지경~~

산행이 힘들어 자세히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처음보는 야생화가 참 많았습니다...

저는 알수 없었다는......

 

망대암산을 지나면 계속 오르막입니다.... 

맨 마지막으로 구름에 갇힌....바람많이 불고 추운........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1424m 정봉산 정상입니다. 출발하고 3시간 약간 더걸린것 같군요.

무릎. 대퇴부에서 계속 삐그덕 소리가 납니다.....

 

사실 중간부터는 꼭!! 출입을 완전통제하여야 하나 하는 의구심도 든게 사실입니다.

그런데로 등산로도 되어있구요!!!

아쉬움을 안고 단목령으로 출발~~~~~

 

 

 

 

 

단목령까지 6.2Km나 되네요.지루하겠구나!!!!~~~~

이나무는 어려서 분명히 벌에 쏘였을겁니다~~~

이상야릇하게 부풀었네!!!!

 

843봉~~국토지리원에서 무슨 기준점인듯~~~

 

11시가 다되어 "단목령"에 도착을 했습니다.

다행인지 재수인지 시간이 이른탓도 있겠지만 지킴터에 직원분이 안계시네요...

설피마을로 내려갑니다....

 

 

 

 

 

다음번이 설악산인데  잘갈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