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행~~/백두대간

(백두대간21구간)늘재~밤티재~문장대(1054m)~법주사

아름다운청년 2014. 10. 5. 16:59

참으로 오랬만에 백두대간길에 나섭니다.

아직은 몸무게가 버거우나 계속 이렇게만 있을수는 없는일이라......ㅎㅎㅎㅎ

그런데 문제는 야간산행이라는것이죠...

부담스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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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거나

늘재~밤티재~문장대~천황봉~피앗재. 까지의구간입니다.

깜깜해서 어디가 어딘지 분간이 안가지만. 인증샷 정도는 해야할것 같은데 마땅치가 안네요.

늘재가 낙동강과 한강의 분수령인가봅니다...

어두운밤  별은 반짝반짝한데....산속은 칠흑같은 어둠이네여...

체력의 한계로 맨 꼴등으로 등산인데 힘들기도하고 무섭기도하고....

괜히 왔다고 생각할때쯤 밤티재 도착입니다.

한시간이상은 걸린듯합니다.

밤티재를 지나 아무 생각없이 걷다보니 여명이 밝아옵니다.

반갑네요!!!

 

 

동쪽으로 굽이굽이 산세가 아주 멋집니다.

4시간이상의 사투를 하니 문장대가 보이네.....

보여도 한참이겠지만 어째든 반갑네요...

 

 

근데 밤티재부터 문장대까지의 구간 코스는 등산로가 아주 어렵습니다.

출입통재구간이라서 더더욱 그렇겠지여...

암능구간에 제대로 밧줄이 묵여 있는곳이  없습니다..

밤에는 더더욱 위험...

 

한시간에 1Km를 전진하기도 어렵습니다.....가지말라는거겠죠  ㅎㅎㅎㅎ

6시가 넘어 문장대 밑 헬기장에도착!

이때는 이미 체력 방전입니다.

 

오늘의 계획된 코스로 완주하기는 무리겠습니다.

 

산세는 죽이네!!!!

 

한2년만에 문장대(1054m)를 다시 와보는군여!!  내가 전에 산악인었다는게 느켜집니다....

 

 

천황봉을 거쳐 피앗재까지 가야하는 코스를 아쉬운마음으로 포기하고 중도하산합니다.

 

법주사까지도 5Km정도는 되는듯!

 

 

바위위에 올라 앉아 어찌이리 굴게 자랐을꼬??

 

호서재일가람(湖西第一伽蓝)~~~속리산!!

 

14Km를 9시간만에 하산 완료입니다.